수난의시간들18

13「수난의 시간들」제18시간 (오전 10시- 11시) ⑤ (61-64) 칼바리아에 오르는 고난의 길<세 번째 넘어지심>

은가루리나 2016. 3. 17. 00:57



  제18시간 (오전 10시-11시)

 십자가를 지고 칼바리아에 오르시어 거기에서 옷 벗김을 당하시다.




<예수님께서 경건한 여인들을 위로하시다.>



59 한편, 원수들은 베로니카의 행동을 업신여기면서 

당신을 데리고 밀쳐 계속 나아가시게 합니다.

당신은 몇 걸음 더 가시다가 다시 멈추십니다.

  그토록 많은 고통을 짊어지시고도 그칠 줄 모르는 사랑이신 당신은 

당신의 고통을 보고 우는 경건한 여인들을 보시자,

당신 자신을 잊고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의 고통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의 죄와 너희의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60 참으로 숭고한 가르침, 정녕 아름다운 말씀이십니다!

오, 예수님, 저는 당신과 함께 사랑 부족을 보속합니다.

그리고 비오니, 저 자신을 잊게 하는 은총을 내리시어,

다만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세 번째 넘어지심>



61 원수들은 당신 말씀을 듣고  벌컥 분통을 터뜨립니다.

밧줄을 갑자기 홱 잡아당기면서  당신을 세게 떠밀어 넘어지시게 합니다.

  그렇게 넘어지시면서  당신은 또다시 돌에 부딪히십니다.

무거운 십자가에 짓눌리시니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십니다!

제가 얼른 당신을 떠받쳐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을 제 손으로 보호하게 하소서.


62 제가 보니 

당신은 이제 당신 피로 얼룩진 땅바닥에 쓰러지신 채  헉헉 숨을 몰아쉬십니다.

원수들은 

밧줄을 끌어당기거나  당신의 머리채를 잡거나  발길질로 일으켜 세우려고 하지만,

무슨 짓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저의 예수님, 당신께서 돌아가시고 계십니다!

얼마나 기막힌 슬픔입니까!

저는 비통으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63 그들은 당신을 거의 질질 끌다시피 하면서  칼바리아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끌려가시는 동안, 

당신은 당신께 자기를 봉헌한 영혼들의 모든 죄를 보속하십니다.

- 제 귀에 보속하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죄들이 너무 무겁게 당신을 짓누르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일어나려고 해도  일어나실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64 그런즉  질질 끌리고 짓밣히고 하신 끝에  결국 칼바리아 정상에 다다르시지만,

당신의 고귀한 피로 물든 붉은 자취를  당신 뒤에 남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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