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_맡김{19권 41장}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에 이르는 네 가지 단계

은가루리나 2016. 4. 26. 22: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41



1926년 7월 26일



하느님 뜻 안에서의 삶에 이르는 네 가지 단계




1 늘 하듯이 지고하신 의지 안에서 나 자신을 맡긴 상태로 있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같은 햇빛이라도  모든 사람이 똑같이 누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양에 어떤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편적인 선을 내포하는 나의 사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하여  아무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선익을 베풀고 있으니, 

결함이 있다면  인간 편에 있는 것이다.



3 방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생각해 보아라. 

이 사람은  빛나는 햇빛을 다 누리지는 못한다. 

의 일부를 받긴 하지만, 그 열을 받지는 못하는 것이다.


4 그  반면에  

집밖에 나가 있는 사람은 

더 많은 을 받으며 태양의 을 느끼기도 한다. 

이 열은 썩은 공기를 소독하며 정화한다. 

그래서 그는 

깨끗한 공기를 호흡하면서  활기를 띠고 더욱 건강해졌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태양이 지구에게 가져오는 혜택을 더 많이 누리는 쪽은  

두 번째 사람이다.


5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태양 광선이 내리쬐는 지표(地表) 한 지점에 가 있는 세 번째 사람을 

생각해 보아라. 

그는 자신이 광선에 휩싸여 있음을 느낀다. 

태양이 내뿜는 기에  몸이 타는 것 같고, 

작열하는 이 눈에도 쏟아져  땅을 보기가 어렵다. 

빛 속으로 빨려드는 자신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발을 땅에 붙이고 있으면서도  땅이나 자기 자신을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 

오직 태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6 보아라, 

이 첫째와 둘째와 셋째 사람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7 또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번에는

햇빛 속으로 날아올라 태양의 중심에 이른 사람을 생각해 보아라. 

이 사람은  태양이 그 중심에 내포하고 있는 강렬한 에 몸이 타고 

의 강도로 말미암아  녹아 흩어질 정도로 태양 자체 안에 사라진다. 

네 번째 사람은  더 이상 땅을 보거나 자기 자신을 보지 않는다. 

설령 본다고 해도  을 보고, 불길을 느낄 따름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일체가 다 끝나 버린다. 

이  그의 삶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8 그러니 이 네 번째 사람과 앞의 세 번째 사람 사이에도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른다! 

이 모든 차이는 그럼에도 태양이 아니라 사람 편에 있다.

사람이 어느 정도로 햇빛 앞에 그 자신을 내놓느냐에 따라  다르니 말이다.





9 여기서 태양은 내 뜻의 상징이다. 

그러내 뜻은 태양보다 더 강렬한 광선을 쏘아, 

내 뜻의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는 이들을  완전히 사랑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각각 내 뜻 안에서 사는 것의 네 가지 단계를 상징한다.



10 첫 번째 사람은 내 뜻의 나라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 뜻의 태양이 그것의 나라에서 만인에게 내뿜는 을 받으며 

산다고 할 수 있다. 

곧  내 나라의 경계선 밖에 있는 사람인데, 

그래도 약간의 빛을 받는 것은  사방으로 퍼지기 마련인 빛의 성질 때문이다.

11 그의 본성과 나약과 격정이

그 자신을 둘러싸는 집이 되고 오염된 썩은 공기층을 이루기에, 

이 공기를 마시며 사는 그는 병약하고  선행을 할 수 있는 활력이 없다. 

이 모든 점에도 불구하고 

그가 생명과의 만남으로 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은, 

내 뜻의 빛이, 아무리 한 빛이라고 하더라도, 

언제나 그 자체의 선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12 두 번째 사람은 

하느님의 지고한 뜻의 나라 속으로 첫발을 내디딘 사람의 모습이다. 

이 사람은 더 많은 빛뿐만 아니라 도 받는다. 

따라서  그가 숨 쉬는 공기는 맑다. 

이 공기를 마시며 살기에  격정이 사그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는 선에 항구하고,  십자가를 참아 받을 뿐더러  사랑으로 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 뜻의 나라 안에서 처음으로 걷기 시작한 상태에 있으므로 

땅을 바라보며  인간 본성의 무게를 느낀다.


13 한편, 세 번째 사람은 이 나라에서 상당히 진보한 사람의 모습이다. 

그는 많고 큰 빛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잊게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제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선과 덕행과 십자가들이  그 자신의 본성으로 바뀐다. 

이 그를 휩싸며 변화시키고, 

이제 그 자신에게 속하지 않게 된 것은  멀리서도 거의 보이지 않게 한다.


14 네 번째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내 나라 안에서 살 뿐만 아니라  내 나라를 차지한 사람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지고한 태양인 내 뜻 안에서  완전한 소멸을 겪는다. 

그 빛으로 인한 소멸이 얼마나 강렬한지 

그 자신이 이 되고,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된다. 

그에게는 모든 것이  사랑으로 변하는 것이다.




15 그러므로, 내 뜻의 나라에는 

사람들이 그 은혜를 나누어 받기를 원하는 정도에 따라서  다른 단계들이 있다. 

그러나 첫째 단계가  마지막 단계를 이르기 위한 격려와 길이 될 것이다.

그러니 너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는 것이 매우 필요한 일임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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