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소리-무화_천상의 책_맡김{13권 27장} 하느님 뜻의 바다가 마음속에 흘러들게 하는 물길.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이를 읽어도 알아듣지 못하리

은가루리나 2015. 9. 25. 15:1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7



1921년 10월 23일



하느님 뜻의 바다가 마음속에 흘러들게 하는 물길.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이를 읽어도 알아듣지 못하리라.




1 하느님의 의지 안에 완전히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뜻의 딸아, 너의 내면을 들여다보아라. 

내 뜻의 끝없는 바다가  얼마나 고요하게 흘러들고 있느냐! 


그러나 

네가 나에게서 내 뜻에 대한 말을 자주 듣게 된 

얼마 안 되는 기간에 걸쳐 

이 바다가 네 안에 흘러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3 그렇게 짧은 기간이 아니라  

오랫동안,  오래 전부터 흘러들고 있었으니 말이다. 


행동부터 먼저 하고 

말을 그 다음에 하는 것이  나의 통상적인 방식인 까닭이다.



4 사실 너의 시작은 내 수난의 바다였다. 

내 인성이라는 항만(港灣) 통과하지 않는 성덕이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인성의 항만에 머물러 있는 성인들이 있는 반면, 

여기를 지나 더 멀리 나아가는 이들도 있다. 


그때 나는 재빨리  내 뜻의 바다를 이입(移入)시킨다.



5 그러므로 

네가 기꺼이 너의 뜻을 내게 맡길 마음이 되어 있음을 보자 

나의 뜻이 네 안에서 살기 시작했으니 

그 바다가 끊임없이 흘러들며 커지고 있었다. 


네가 내 뜻 안에서 하나의 행위를 더할 때마다  그만큼 더 커진 것이다.


6 내가 이 점에 대해서는 너에게 별로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의 뜻은 연결되어 있어서 

말을 주고받지 않아도 서로 통하고 있었으므로,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서로의 마음속을 알 수 있었다.


7 그러니 나는 네 안에서 

성인들이 내게 주는 기쁨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 

천상적 기쁨을 느끼며 즐거워하였다.


내가 성인들의 행복이 되는 한편  성인들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데, 

그들은 내 의지 안에 잠겨 있기에 

내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8 하지만 나의 행복은 완전하지 않았다. 

더 많은 내 자녀들이 이토록 큰 선을 공유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뜻에 관하여 놀라운 방법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네게 이야기한 그 많은 진리와  효과와  가치들의 수만큼 많은 물길을 

바다로부터 열어 

다른 이들에게도 유익이 되게 함으로써, 

이 물길들이 온 땅에 풍부한 물을 공급하게 하려는 것이다.



9 나의 이 활동은 끊임없이 전달되고  언제나 현행적이다. 


그렇지만 이 물길들은 사람들에 의하여 흙탕물이 되기 십상이다. 

어떤 이들은  돌덩이들을 던져 넣어 물의 순조로운 흐름을 방해한다. 


그런즉 

바다가 물의 흐름을 막거나 물이 너무 탁해서 

곳곳에 스며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 크나큰 선을 거슬러 맞서고 있는 것이다.


10 그러므로 

사람들이 이 진리들을 읽어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내 진리들의 빛에 당황하며  눈이 부신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다.



11 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그것이 

그들을 비추는 이 될 것이고  목마름을 풀어 주는 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 물길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여기서  크나큰 선과 

그들 안으로 흘러드는 새 생명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12 너 역시 네 형제들의 선익을 위하여 

내 진리에 대한 극히 사소한 점도 빠뜨리지 않고 (다 쓰는 것으로) 

이 물길들을 열게 되면  행복한 마음이 될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점이라고 하더라도 

너의 한 형제가 물을 끌어들이는 데에 소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13 그러니 주의를 기울여 이 물길들을 열고, 

너를 위해 참으로 많은 일을 해 온 네 예수를 만족시켜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