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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인류의 스승, 헨리 나우엔도 화살기도를!(03:05)
■ 내맡긴 영혼은 ■ The abandoned soul
인류의 스승, 헨리 나우엔도 화살기도를!
지도사제 10.08.03 14:08
오늘, 교구 공문을 살피다가 법보(불교)신문에 실린 기사 중,
"인류의 스승 헨리 나우엔"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헨리 나우엔(1932~1996, 네델란드) 가톨릭 신부, 영성가
법보신문의 그에 대한 기사 중에
거의 하단에 나온 부분만 발췌해 드리겠습니다.
+++ +++ +++
신에게 나아가는 길은 무엇인가?
그는 "영적 발돋음"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
우리는 세 가지 발돋움(reaching out)을 해야 하는데,
첫째는 나 자신을 향해,
둘째는 이웃을 향해,
셋째는 신을 향해 발돋움해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셋째 발돋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하는
기도문을 염불 외우듯 쉬지 않고 되풀이 하는
"예수의 기도"를 권장하고 있다.
+++ +++ +++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 드리고 있는 "화살기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토머스 머튼의 말,
"자꾸자꾸 반복하여 말하고 되뇌어라!
수시로! 그리고 끊임없이!
그것이 기도이다."
(내맡김의 영성,
18.하느님께 자신의~,
후속 9.열려라깨! 화살기도! 만트라! 참조)
이미, 주님께 내맡기신 분이라 하여도
"화살기도"가 습관이 되지 않으시면
영적인 성장이 늦어지게 됩니다.
이미 말씀드렸 듯이 제가 체험한 화살기도에는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묵주기도도 화살기도의 한 형태입니다.
짧은 기도라고 우습게 여기셔서는 안됩니다.
저는 화살기도를 그토록 미련스럽게 해 댔었습니다.
나중엔 화살기도를 성가화하여
단 일 분, 일 초라도 쉬지 않음으로
저의 영적성장이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저의 영적성장의 가장 큰 비결이 화살기도입니다.
여러분도 화살기도와 성가를 통하여
영적성장을 저보다도 크게 이루실 수 있습니다.
내맡긴 영혼들은
날이 갈 수록 더욱 더 화살기도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 * * * * * *
▣ 보조교사방
화살기도란 무엇인가
무화 19.02.20 18:56
화살기도의 어원
♪내맡김화살기도성가Arrow prayer song of surrender
스크랩 빛살기도
지도사제 18.01.29 22:28
<댓글>
지도사제 18.01.29. 23:25
< 화살기도는 교회 용어이며
● 라틴어로는 'ortio jaculatoria'이고,
● 영어로는 'ejaculatory prayer'이라고 합니다. >
<다음사전>
■ ejaculatory
1.사정(射精)의
2.절규하는 듯한
3.절규적인
참으로, 정말 참으로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화살기도>를
단지 영어로 'arrow(화살) 기도'라는 뜻으로만 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려 애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끊지기 단체 카톡방에서 대화를 주고받다가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어 위의 <빛살기도>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화살기도의 어원>을 알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이렇게 무식한 신부를 통해서 이끌어 주심에
그저~ ㅠㅠㅠㅠㅠㅠ
오,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끊임없는 절규, 화살기도를 통하여 뜻을 이루소서, 이 땅위에!!!
화살기도가 무엇인가?
좋은글
Re:기도란 무엇인가(불교의 진언과 가톨릭의 화살기도)
지도사제 17.05.01 22:38
<댓글>
지도사제 17.05.01. 22:52
< 가톨릭 전통에서는 ‘화살기도(oratio jaculatoria)’가 있다.
「가톨릭대사전」은 화살기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아무 때나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그때그때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화살처럼 직통으로 하느님께 간다고 해서
‘화살기도’란 이름이 붙었다. >
★ 화살기도 ≠ 끊임없는 화살기도 ★
화살기도 :
< 아무 때나 순간적으로 >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마치>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 그때그때 >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바치는 기도
끊임없는 화살기도 :
< 모~~~든 시간>을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 >자녀가 부모에게 매달리듯
< 끊임없이 > 느껴지는 정(情)과 원의(願意)대로
간단하게 <끊임없이> 바치는 기도
지도사제 18.04.16. 19:35
<화살기도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알고 넘어가자.
어린 시절부터 많이 들어왔던 화살기도,
우리 엄마 입에서 떠나지 않았던 <예수 마리아 요셉이여!>
나는 그 화살기도를 어떤 일이 생길 때나
어려움에 처한 누구를 떠올리며 가끔가끔 바치는
<짧은 기도>로만 알고 있었다.
또는
본당에서 본당신부나 수녀 그리고
어떤 누구를 위한 영적예물을 위한 기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화살기도란 끊임없이 반복해서 바치는 짧은 기도
를 말하는 것이었다.
< 내맡김의 화살기도 >와 < 예수의 기도 >
우리 교회에서는
예수님과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어떻게 하면 늘 깨어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 왔었다.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성경의 짧은 구절들을 외워 모든 시간을 '끊임없이 기도'
하려 했다.
동방 교회에서 유래한 <예수의 기도>는
<내맡김의 화살기도>의 前身이다.
<예수의 기도>는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끊임없이 외우는 것'이다.
저는 감히 말씀드린다.
동방 교회에서 유래한 < 예수의 기도 >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와
< 내맡김의 화살기도 >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짦게하면,
"하느님 아버지 ,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맡기오니 저를 이끌어 주소서"
두 기도를 비교했을 때,
예수의 기도는,
1)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신앙고백과
2)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
3)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께 자비를 구하는 것
등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내맡김의 화살기도는,
1) 내가 믿는 하느님은
나를 포함한 모든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시리시는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하느님" 이시며,
그러한 하느님이 "나의 아버지" 이시다
는 신앙고백과
2) 하느님이 그러한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나는 다른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오직 그분이 알아서 나를 처리하시도록
나의 모든 것을 그분께 내맡기겠다
는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가 저에게
이 두 가지 기도 중에서 하나의 기도를 선택하라 하면
저는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이 많이 섭섭하시더라도
저는 당연히 내맡김의 화살기도를 택할 것이다.
아마,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당신께 자비를 청하는 예수의 기도보다
당신의 아버지이신
전능하시고 자비하시고 거룩하신 아버지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내맡기는 내맡김의 화살기도를
우리에게 적극 권장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신의 아버지의 뜻을 가장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요한5,30)
분명,
거내영의 화살기도는
그 옛날 동방정교회에서 유래된 <예수기도>의 개념보다
개념이 더 확장된 기도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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