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3
1906년 7월 27일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시고 당신 베필로 삼으신다
1 오늘 아침에는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얼싸안고 계신 모습을 보여 주시기에
나는 속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이셨들 때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십자가를 받아들인 나는 이를 내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기며 얼싸안았다.
왜냐하면 내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고 그들을 내 배필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십자가를 보면서, 그 길이와 너비를 보면서 나는 기뻐하였다.
십자가 안에 나의 모든 배필들을 위한 지참금이 충분히 들어 있음을 보았고,
그런즉 그들 중
그 누구도 나하고 혼인을 할 수 없을까봐 염려할 이유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것은 내가 내 양손에, 곧 십자가에,
그들의 혼인 지참금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영혼이 내가 그에게 주는 작은 선물들을, 곧 십자가들을,
이를 자기 배필로 받아들인다는 서약으로 받아 들인다면
혼인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지참금을 선물로 준다.
그런데 작은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내 뜻에 그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성립되지 않으니
내가 지참금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어진다.
혼인이 성립되려면 쌍방 간의 뜻이 맞아야 하는데
영혼이 내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혼인을 수락할 의사가 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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