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18

{7권 33장}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시고 당신 베필로 삼으신다

은가루리나 2016. 11. 7. 00:08




7-33  



1906년 7월 27일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시고 당신 베필로 삼으신다




1 오늘 아침에는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얼싸안고 계신 모습을 보여 주시기에 

나는 속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이셨들 때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십자가를 받아들인 나는 이를 내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기며 얼싸안았다.

왜냐하면 내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고 그들을 내 배필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십자가를 보면서, 그 길이와 너비를 보면서 나는 기뻐하였다.

십자가 안에 나의 모든 배필들을 위한 지참금이  충분히 들어 있음을 보았고,

그런즉 그들 중 

그 누구도 나하고 혼인을 할 수 없을까봐  염려할 이유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것은 내가 내 양손에, 곧 십자가에,

그들의 혼인 지참금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영혼이 내가 그에게 주는 작은 선물들을, 십자가들을,

이를 자기 배필로 받아들인다는 서약으로 받아 들인다면

혼인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지참금을 선물로 준다.

그런데 작은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내 뜻에 그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성립되지 않으니 

내가 지참금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어진다.

혼인이 성립되려면 쌍방 간의 뜻이 맞아야 하는데

영혼이 내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혼인을 수락할 의사가 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