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9
1910년 3월 8일
"올바른 지향은 영혼의 빛이다."
2 "딸아, 올바른 지향은 영혼의 빛이다.
그것이 영혼을 빛으로 변화시켜 신적인 방식으로 활동하게 한다.
영혼은 어두컴컴한 방에 불과하지만,
올바른 지향이 태양과도 같이 빛살을 보내어 방을 조명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올바른 활동은 모든 것을 빛으로 바꾸는 반면,
태양은 방의 벽까지 빛으로 바꾸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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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917년 3월 28일
예수님의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의 위력.
11 나는, "제 사랑이시여, 그런 신적 태도를 늘 견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려운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 주셨다.
12 "딸아, 영혼이 내 안에서 늘 할 수는 없는 즉각적인 행위는
그렇게 하려는 선의를 가지는 것으로 벌충할 수 있다.
13 나는 그것이 매우 마음에 들기 때문에
나 자신이 깨어 있는 파수꾼이 되어
각각의 생각과 말과 심장 박동과 기타 등등을 지켜 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피조물의 선의가 맺는 열매로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
나를 보필하는 시종이 되도록 나의 안팎에 둘 것이다.
14 그리고
영혼이 내 안에 녹아들어 나와 함께 즉각적인 행위를 할 때에는
내가 그 영혼에게 세차게 끌림을 느끼기에
그가 하는 일을 그와 함께하면서 피조물의 활동을 신적인 활동으로 변화시킨다.
15 나는 모든 것을 고려한다.
극히 사소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에 대해 상급을 준다.
피조물의 의지가 행하는 단 하나의 선행도
결코 사취(詐取)당한 상태로 있게 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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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
1906년 9월 23일
인간적인 일을 태워 없애고 신적인 일로 되살리는 불
2 "사랑하는 딸아,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는 것은
인간적인 일을 완전히 사라지게 한다.
그리스도는 불인지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하면 그리스도가 인간의 일을 태워 없애고,
태워 없앤 그것을
그리스도의 불이 하느님의 일로 다시 살아나게 하기 때문이다.
3 그러니 언제나 나와 함께 일하여라.
우리 둘이 같은 일을 함께 하는 것처럼 말이다.
고통을 받을 때에도 나와 함께 받는 것처럼 받고,
기도를 하든지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내 안에서, 나와 함께 하여라.
이와 같이 하면 인간적인 일을 완전히 잃는 대신
그것이 신적인 일로 변화되어 있는 것을 다시 보게 되리니,
오, 사람이 얼마나 무한한 부를 얻게 되겠느냐!
그러나 인간은 이를 활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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