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말해 봤소

지혜 무리수< 그냥 한 번 말해 봤소 32 > 화장실에 앉아서(moowee)

은가루리나 2017. 3. 8. 14:53

마.목.정< 그냥 한 번 말해 봤소 32 > 화장실에 앉아서(moowee)

 

moowee 등급변경▼ 조회 186 추천 0 2010.08.26. 09:40

 

 

가을이 올려나 부다.

며칠 전부터 화장실에 앉아 있으니,

아주 작은 귀뚜라미 새끼 한 마리가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4~5mm나 될까?

화장실 바닥이 환하고 깨끗하니 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그 작은 생명이 귀엽게 마악 기어가다가 어느 순간에 뽈짝하고 점프를 한다.

또 막 기어가다가 또 뽈짝하고 점프를 한다.

너무너무 귀엽고 신기하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 -

 

언제 저런 작은 생명이 저렇게 예쁘게 점프하는 법을 배웠을까?

내가 화장실을 비운 사이, 지 에미에게 그렇게도 멋진 그 점프를 배웠을까?

 

아니라, 그렇게 점프할 다리와 몸을 타고 났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生겼기 때문이다.

 

 

모든 生命은 生긴 대로 살아가는 것이며 또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생명의 주인께서 처음부터 아예 그렇게 맹그러 놓았기 때문이다.

 

모든 피조물은 처음 맹그러 놓은 그 모습 그대로 자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自然(스스로 그러함)이라고 한다.

자연은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답다.

 

자연을 거스러 살아가는 사람들조차 그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진다.

자연을 거스르는 그 사람의 주인이 자연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정말로 아름다운 것이며 사랑할 만한 충분한 것이다.

자연의 주인이신 하느님은 

정말로 아름다우신 분이며 사랑할 만한 충분한 분이시다.

 

 

그 작은 귀뚜라미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어마어마한 강줄기 안에서 우주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작은 귀뚜라미의 주인이 하느님이시듯이,

거대한 강줄기의 주인도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자연의 훼손은 자연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훼손시키는 것이다.

 

하느님의 것을 제 것인양 착각하면, 하느님의 것들이 들고 일어난다.

그것은 "天理"이다.

하늘의 이치를 이겨본 역사는 이 세상에 없다.

저 세상에도 없다.

 

 

天理를 따라야 한다.

주신 만큼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자연에게 내어 주자!

자연은 보답한다, 자연의 이치대로!

 

지금의 세계 자연환경이 우리에게 보답하고 있다.

자신들이 받은 만큼을 말이다.

 

쓰나미다, 홍수다, 지진이다, 산불이다, 이상기온이다 하고 말이다.

자연을 거스른 인간은 거짓이 있어도 자연은 거짓이 없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그 자연을 맹기셨고 그 자연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거짓 없는 진실이 다가 온다.

자연의 보답은 진실의 결과이다.

진실의 결과가 앞으로 인류의 큰 불행이라면- - -

 

그 큰 불행을 뒤집어 써야만 할 것인가?

아니면, 그 큰 불행을 사전에 미리 막아야만 할 것인가?

 

모든 이가 그 큰 불행을 막아내기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

절대로 "무리수"를 두어서는 아니 된다.

무리한 만큼의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지혜의 원천이신 하느님,

하느님의 지혜를 가로막는 "교만"을 없이하소서!

저희들의 돌대가리를 쪼개어 당신의 지혜를 넣어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저희에게 허락하신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게 하소서!

또한 그리하여, 온 세상 모든 피조물들이 함께 공존하여 

다함께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영광을 올려 드리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