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83장}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은 평화 안에 있는 것이다.

은가루리나 2017. 5. 23. 17:1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83



1900년 6월 17일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은 평화 안에 있는 것이다.




1 아침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자,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마음 속이 어수선해졌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오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언제나 하느님 안에 있는 것과 

평화의 경계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것은  똑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좀이라도 마음이 뒤숭숭해지면 

이는 네가 하느님으로부터  그만큼 벗어나 있다는 표지이다. 


줄곧 하느님 안에 있으면서도  

완전한 평화를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평화는 그 경계가 끝없는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사실, 하느님께 딸린 것은 다 평화인 것이다."




3 예수님께서는 그 다음에 이렇게 덧붙이셨다. 


"영혼의 헐벗음이 유익한 것은 

겨울이 식물에게 유익한 것과 같다는 것을  너는 알지 못하느냐? 

식물들은 뿌리를 더 깊이 내린다. 

겨울이 그들을 튼튼하게 하여, 

다시 신록의 계절이, 꽃피는 오월이 되게 하는 것이다."



4 그리고 나서  그분은 나를 내 몸 바깥으로 나오게 하셨다. 

내가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리고 난 후  그분은 사라지셨는데, 

나는 평화의 경계 안에 남아 있기 위하여 

언제나 하느님 안에 있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과 더불어 

내 몸 안에 돌아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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