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84장} 하늘과 창조된 만물은 하느님 사랑을 가리키고, 예수님의 상처 입은 몸은 이웃 사랑을 가리킨다.

은가루리나 2017. 5. 23. 17:1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84



1900년 6월 18일 



하늘과 창조된 만물은 하느님 사랑을 가리키고, 

예수님의 상처 입은 몸은 이웃 사랑을 가리킨다.




1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기에

나는 마음을 모아 그분께서 매 맞으시는 신비를 묵상하려고 힘썼다. 

그렇게 하고 있노라니, 

온통 상처와 피투성이가 된 복되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다. 

그분께서 곧바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하늘은 창조된 만물과 함께  네게 하느님의 사랑을 가르쳐 준다. 

상처 입은 나의 몸은  네게 이웃 사랑을 가르쳐 준다. 


나의 인성은 신성과 매우 긴밀히 결합되어 있어서 

그 두 가지 본성 안에  하나의 인격만이 있을 뿐이다.

내가 두 본성을  나 자신 안에서 나뉠 수 없는 하나가 되게 했으므로, 

하느님의 정의를 채우면서  인류 구원 사업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계명을  

확실히 모든 이가 받아들이게 하려고 

나는 그것을 하나로 만들고  거룩한 교훈이 되게 하였다. 


따라서 

나의 고통과 피는 그만큼 많은 혀가 되어, 

모든 이에게 서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모두가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도 하는 것이다."




4 나중에 그분께서는 더 슬픈 표정으로 이렇게 덧붙이셨다. 


"내게 있어서 사랑은 참으로 무자비한 폭군이다!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며 죽기까지 

나는 내 지상 생애 전체를 끊임없는 희생제사로 바쳤을 뿐더러

성체성사를 통하여  나 자신을 영구적인 제물로 남겨 두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나에 대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산 제물이 되게 하려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너를 뽑아 세운 것과 같이,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지체들을, 

인류 구원을 위한 지속적인 고통의 산 제물로 삼고 있기도 하다. 


나의 마음은 인간을 찾아내지 않고서는  안식도 휴식도 없다. 

그러나 인간은? 

인간은 (이 사랑에) 어떻게 응답하느냐? 

엄청난 배은망덕으로 답할 뿐이다!"



5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분은 사라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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