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영적 (靈的) 수행 529-531

은가루리나 2017. 6. 14. 17:16




529. 신의 이름에 대한 영적인 힘을 전적으로 믿는 사람은 

어떤 종류의 기도와 명상수련, 그리고 논쟁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는 오직 끊임없이 신의 이름을 암송하고 싶어한다.

그에게는 이제 모든 근심이 없어지며 그의 마음은 다시 순수해진다. 

그리고 신은 그 자신의 이름의 영력(靈力)을 통해서 그에게 나타난다.



530.  베다(Veda)의 푸라나집(Puranas集)* 은 읽고 배워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탄트라의 가르침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신의 이름을 입으로 불러야 하고 귀로 들어야 한다.  

큰 상처가 났을 경우 환부에 약을 바를 뿐만 아니라 

안으로는 곪지 않는  약을 먹어야 한다.



531. 여기 두 종류의 성취자 (成就者, Siddhas, 신을 깨달은 사람) 가 있다.   

사드하나 - 성취자(Sadhnan-Siddha, 종교적인 수련을 통해서 신을 깨달은 사람)와 

크리빠-성취자(Kripa-Siddha, 神의 은총에 의해서 신을 깨달은 사람)가 그것이다.


좋은 수확을 하기 위해서는 물길을 파고  운하를 뚫어 들판에 물을 대야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적당한 시기에 비가 와서  들녘을 충분히 적시므로 

운하를 파고 물길을 뚫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마야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부지런히 기도와 명상수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크리빠- 성취자의 경우는 이 모든 수고로움에서 벗어난다.  

기도와 명상수련을 하지 않아도 신의 은총을 통해서 그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러나 이런 크리빠-성취자의 수는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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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두 神話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