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집중과 명상 536-539

은가루리나 2017. 6. 21. 18:43




536. 초보자는 조용한 곳에서 언제나 그의 마음을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그를 혼란시킬 것이다


우유와 물을 같이 섞으면 두 가지가 완전히 섞여 버린다. 

그러나 우유를 버터로 변질시키면 물에 섞이지 않고 물 위에 뜨게 된다. 


계속적인 기도와 명상수련에 의하여 영적(靈的) 집중력을 얻게 되면 

그는 언제나 그가 처한 환경으로부터 벗어나 있게 된다. 

그리고 어디에 머물든지 그는 신을 믿게 된다.



537. 스승은 가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명상을 시작하기 전에 나(스승)를 생각하라. 

내(스승)가 왜 이말을 하는지 알겠는가. 

나에 대한 너의 믿음으로 하여 너의 모든 생각이 나에게 집중된다면 

그 생각들을 신 쪽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수많은 소들이 소몰이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과 같다. 

네가 나(스승)를 생각할 때 여러 갈래로 흩어진 너의 마음은 

나라는 이 집중점으로 모이게 된다. 

네 마음이 이렇게 한 곳으로 모이게 되면 

그 모인 마음을 신에게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이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명상은 가능해진다.」



538. 명상을 하는 동안은 이렇게 상상하라. 

「내 마음을 명주실로 신의 연꽃밭에 매어 놓았다.」

그러면 그 마음은 신으로부터 멀리 달아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왜 하필 명주실이어야 하는가. 

신의 연꽃밭은 너무 연약하고 부드러워서 

다른 실로 묶으면 그(神)가 아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539. 명상 도중 초보자는 이따금, 

요가니드라(Yoganidra)라 불리는 일종의 수면상태에 잠기게 된다. 

이때 그는 어떤 종류의 성스러운 (神의) 비전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