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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책 11권13(02:1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3
1812년 4월 4일
모든 것의 중심인 하느님의 뜻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의 뜻이 중심이라면 다른 덕행들은 원둘레이다.
3 수레바퀴를 생각해보아라.
모든 살이 바퀴의 중심에 집중되어 있다.
만약 하나라도 중심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 나겠느냐?
4 우선, 좋지 못한 인상을 줄 것이다.
다음으로,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중심에 붙어 있지 않으니
더 이상 생명을 받을 수 없어 죽은 상태가 될 것이고,
바퀴가 굴러가면서
그것을 떼어 버리고 말 것이다.
5 나의 뜻과 영혼과의 관계도 그러하다.
나의 뜻이 중심인 것이다.
6 나의 뜻 안에서 오직 내 의지를 이루기 위하여 행해지지 않은
모든 것은,
설령 덕행이나 선행 따위 경건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바퀴의 중심에서 떨어져 나간 살과 같아서
생명이 없는 일이며 덕행이 된다.
7 그런 것은 결코 마음에 기쁨을 줄 수 없다.
어느 쪽이냐 하면,
나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그것을 떼어 버리며 책벌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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