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22
1900년 10월 20일
정의가 불의한 모든 것의 배상을 요구하듯이
사랑도 사랑을 쏟아내고 또한 받기를 원한다
1 오늘 아침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의 속성들을 보여 주시면서
"내 딸아, 나의 모든 속성들은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마음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들이 (보속이라는) 예물을 바쳐 주기를 요구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2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다.
"정의가 불의한 모든 것의 배상을 요구하는 것과 같이,
내 사랑도 사랑을 쏟아내고 또한 받기를 원한다.
그러니 너는 내 정의 안으로 들어와서 기도하며 보속을 바쳐라.
그리고 정의의 타격을 받으면 인내하여라.
그런 다음
내 사랑 안으로 넘어와서 나로 하여금 사랑을 쏟아내게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사랑을 빼앗기는 격이 된다.
예컨대,
차제에 사랑을 쏟아내고 싶은 마음이 극에 달해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자.
그러면 나는 쇠진하여 혼절하고 말 것이다."
3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내게 입맞춤과 사랑스런 어루만짐을 주기 시작하셨는데,
당신의 자상한 사랑을 얼마나 여러 모로 드러내 보이시는지
나로서는 도저히 다 표현할 수가 없다.
4 그런 다음
그분께서는 나의 답례를 원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한테 사랑을 쏟아주고 싶은 요구를 느끼듯이,
너도 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할 필요를 느끼겠지.
안 그러냐?"
5 그리하여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그분은 사라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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