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28장} 순명은 영혼을 창조된 당초의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다

은가루리나 2017. 9. 13. 14:4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28



1900년 11월 8일



순명은 영혼을 창조된 당초의 원래 상태로 회복시킨다




1 예수님께서 늘 하시듯이  오심을 계속 늦추신다. 

그런데, 그분의 부재로 인한 압박감에 짓눌려 있노라니 

불현듯 모습을 드러내셨다.

2 그러나 웬지 모르겠지만  그분께서 내게 이렇게 물으셨다. 


"너는 순명이 찬양되는 까닭을, 

곧 영혼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박아 줄 정도로 영예로운 것이 되는 까닭을 

내게 말해 줄 수 있겠느냐?"

3 나는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무척 당황하였다. 


그러자 복되신 예수님께서 몸소 대답해 주셨다. 

그러나 말씀이 아니라  으로 대답하셨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말로 다 옮길 능력이 없다. 


그럼에도 

'순명'이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니, 

그녀에게 모든 신뢰를 두고 이제부터 시도해 보겠다. 

(특히, 이는 바로 그녀 자신에 대한 설명이니 말이다). 



예수님께서 순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신 것 같다.



"순명은 

인간의 격정들을 뿌리째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토록 찬양된다. 


그것은 영혼 속에 있는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것을 모조리 없앤다

그리하여 매우 영예롭게도 영혼의 원래 상태를 되돌려 준다. 


다시 말하자면, 

지상 낙원에서 쫓겨나기 전의 영혼으로, 

곧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의 의로움 안에 있는 영혼으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5 이 고상한 상태에 있는 영혼은 

선한 모든 것 쪽으로 강하게 끌리는 것을 느낀다. 


선하고 거룩하고 완전한 모든 것에  동질성을 느끼는 반면 

악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엄청난 혐오감을 느낀다. 


순명의 기묘한 손에서 받은 이 다행한 본성으로 

그는 이제 아무런 어려움 없이, 받은 명령을 준행한다. 


특히, 명령을 내리는 이는 

언제나 선한 것을 명할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6 순명은 

(그 영혼 안에) 하느님의 모습을 박아 넣는 방법을 알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하느님의 본성으로 바꾸기도 한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선하고 거룩하고 지극히 완전하시며 

선한 모든 것에 끌리되 

악을 극도로 미워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순명도 인간 본성을 신성하게 하여 

하느님의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영혼이 

순명의 기묘한 손이 조종하는 대로 자기를 맡길수록 

그만큼 더 그 자신의 존재를 없애고 

하느님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7 그러기에 순명은 그토록 높이 찬양과 영예를 받는다. 


나 자신이 순명의 지배를 받고, 

순명에 의하여 찬양과 영예를 받는다고 할 정도로 말이다. 


또한, 

내 모든 자녀들이 불순종으로 잃어버렸던 영예와 영광을, 

내가 순명을 통하여 그들에게 돌려주기도 하는 것이다."




8 이것이, 많건 적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전부이다. 


그 나머지는 나의 생각 속에 품고 있을 뿐 

아무래도 말이 부족하다. 


이 덕행의 개념이 너무나 고매하여 

내 변변찮은 말로 어떻게 옮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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