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20권 21,1-10 (Ⅰ)} 창조주의 충실한 모상인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은가루리나 2017. 10. 2. 17:0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21



1926년 11월 4일



창조주의 충실한 모상인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하느님 뜻은 물 몇 방울을 바다로 바꾸는 힘이 있다.

조물치고 하느님 뜻을 감추고 있지 않은 것은 없다.



1 지극히 높으신 뜻 안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서 

여왕이신 엄마께 

내가 ‘영원한 피앗의 나라’를 탄원하여 얻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거동하시며  이렇게 말씀 하셨다.



2 “딸아, 

내 천상 엄마는 내 뜻의 나라 자녀들의 가장 완전한 모상이셨다.


그리고 내 뜻이 자신의 맏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구원사업이 올 수 있었다. 


만약 우리 (성삼위)에게 우리 뜻의 맏딸이 없었다면, 

‘영원한 말씀’ 인 나는  결코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땅으로 내려오려고 

내가 우리의 뜻과 아무 관계가 없는 자녀들을 믿거나 쓰는 일은 

절대 없었을 것이니 말이다.




3 그러므로, 네가 보다시피, 

‘구원의 나라’ 가 도래하기 위해서 우리 뜻의 딸이 필요하였다. 


그런데 그분은 ‘영원한 피앗의 나라’의 딸이었기 때문에 

당신 창조주의 충실한 모상, 모든 피조물의 완전한 복사판이셨다.


4 그분은 지고하신 뜻이 모든 조물 안에서 시행하시는 모든 행위들을 

그분 내부에 담으실 수 있다. 


또 그분에게는 모든 조물을 다스릴 최고 통지권이 있었으므로 

하늘과 들과 태양 및 모든 것을  그분 안에 담으실 수 있었다. 


그리하여 

하늘의 복사판이, 태양의, 바다의, 온통 꽃이 만발한 의 복사판이 

그분의 통치 아래 놓여 있었다.



5 그러니 내 엄마를 보면, 그분을 에워싸고 있는 

– 일찍이 본 적 없는 – 경이로운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곧 하늘과  더없이 찬란한 태양을 볼 수 있었고, 

우리가 우리의 딸을 보려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반사하는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을 볼 수 있었고, 

또 언제나 꽃이 만발한 봄의 도 볼 수 있었다. 


이는 천상의 창조주를 매혹하여 산책을 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땅이였다.



6 아, 이 천상 여왕은 얼마나 아름답던지! 

우리의 모상뿐만 아니라  우리가 빚어낸 모든 작품들의 복사판도  

그 안에서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한데 그것은 

여왕이 우리의 뜻을 자신 안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다.




7 그런데, 

‘지고한 피앗의 나라’의 도래를 위해서도 우리 뜻의 딸이 또 한 사람 필요하였다. 


그 사람이 만일 우리 뜻의 딸이 아니라면, 

우리의 뜻이  우리 뜻의 신비와 고통과 지식을, 

그 놀라운 것들과  그 거룩함과  그 통치권을 

그녀에게 맡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8 부모는 즐겨  재산을 자녀들에게 알리며 소유하게 하고, 

자녀들을 더 부유하고 더 행복하게 해 주려고  

더 많은 재산을 소유하기를 원한다. 


이와 같이  내 뜻도 즐겨 내 뜻의 재산을 내 뜻의 자녀들에게 알리고, 

부유하고 행복하게, 끝없는 행복으로 행복하게 해 주기를 좋아한다.



9 한데 

‘지고한 피앗의 나라’ 에는 존귀하신 여왕의 복사판들이 있을 것이기에, 

그 복사판들을 가지기 위하여 

여왕께서도 이 거룩한 나라가 땅에도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다리고 계신다.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일 것이다. 

- 빛의 나라, 무한한 부의 나라, 완전한 성덕의 나라, 

완전한 통치권이 행사될 그 나라는!


10 이 나라의 우리 자녀들은 모든 왕들과 여왕들이 될 것이고, 

하느님이신 임금님의 왕실 가족으로서 

그들 자신 안에 모든 조물을 담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또 우리 천상 아버지를 쏙 빼닮은 생김새일 것이고, 

따라서 우리 영광의 완성, 우리 머리의 영관(榮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