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은 부(富)에 관심이 없다 616-618

은가루리나 2017. 10. 6. 21:08



616. 어떤 사람이 스승에게 말했다.

┌선생님, 당신은 신을 깨달았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선생님. 저희들도 신을 보게 해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즉시 신을 체험할 수 있겠습니까?┘


스승: ┎이 모든 것은 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인내는 신을 체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호숫가에 앉아서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고기를 잡을수 있겠는가.

"이 연못에는 고기가 많다."


.......고기를 잡으려면 돌아가서 낚시도구와 미끼를 가지고 오너라.

낚시를 던져 놓고 기다리면 깊은 물속에서 고기들이 떠올라올 것이다.

그러면 너는 그 고기들을 미끼로 유혹하여 낚을 수 있다.


너는 지금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나에게 신을 보여 달라 하고 있다.

너는 지금 버터를 만들지도 않고 앉아서 입에 만을 버터를 넣어 달라고 하고 있다.

너는 지금 고기를 낚아서 손에 쥐여주기 바라고 있다.

보라. 너의 행동은 얼마나 타당하지 않은가.┦




617. 항해 도중 돛대 위에 앉아 있던 새는 

한군데 앉아 있기가 지루하게 되면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날아간다. 


그러나 다른 배를 찾지 못하면 기진맥진하여 되돌아온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행자는 스승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고 그 자신의 의지로 신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헛노력을 한후에야 비로소 옛 스승의 은총을 구하게 된다.



618. 바람이 불지 않으면 우리는 선풍기로 열을 식혀야 한다.

그러나 시원한 바람이 불게 되면 우리는 선풍기를 더 이상 틀지 않는다.


신의 도움이 없는 동안은 마지막 목표에 이르기 위하여 

우리들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신의 은총이 내리게 되면 우리는 그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