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은 부(富)에 관심이 없다 612-615

은가루리나 2017. 10. 2. 10:29



612. 말라야 미풍(Malaya breeze)*이 불어올 때 

스태미너가 충분한 나무들은 백단향나무로 변한다고 한다. 


그러나 파파야나무나 대나무 등 스태머너가 충분치 못한 나무들은 

향나무로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신의 은총이 내릴 때는 신앙의 싹이 튼 사람, 

선(善)의 종자가 있는 사람들은 신성(神性)으로 충만하게 된다. 


그러나 세속적이며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들은 전혀 영혼의 잠을 깨지 못한다.



613. 어떤 사람이 염주를 세면서 끊임없이 신의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스승은 그에게 말했다. 

「왜 그대는 한곳에만 붙박혀 있는가. 앞으로 나가라. 」그는 답했다. 

「신의 은총이 없이는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스승은 말했다. 

「신의 은총의 바라이 밤낮으로 너의 머리 위로 불고 있다. 

삶의 바다를 더 빨리 항해하고 싶거든 어서 배(마음)의 닻을 올려라.」



614. 신의 은총의 바람은 쉴새없이 불고 있다. 

이 삶의 바다에서 게으른 선원은 이 좋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행동적이며 강한 선원은 이 바람을 이용하여 그들의 마음의 닻을 올린다. 

이로 하여 그들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곧 이르게 된다.



615.  [문] 왜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나지 않습니까?


[답] 일반적으로 볼 때 인간은 완전(깨달음)을 얻기 전에 

오랫동안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바부 드와라카 나드 미터(BabuDwaraka Nath Mitter)는 

어느날 갑자기 대법원 판사가 되지는 않았다.


는 대법원 판사직에 오르기 전에 여러 해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던 것이다. 

피나는 노력과 인내를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지방법원의 판사자리나 지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신의 은총을 통해서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나는 수가 종종 있다. 


칼리다사(Kalidasa)*의 경우가 그랬다.

그는 원래 무식한 시골뜨기였는데 

신 사라스와띠(Ssraswati)**의 은총이 내리자 대번에 인도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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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ya 산맥으로부터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