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글모음

영감에 대한 영성 글 모음

은가루리나 2017. 10. 26. 21:04

 

< 창.화살 제1부
11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2)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2009. 12. 31.


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100% 완전히 하느님께 내맡기면,
‘내맡김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날이 조금씩 가르쳐 주신다.

나의 뜻과 의지 모두를 하느님께 다 내맡겨 드렸는데
하느님께서 계획을 세워 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처음엔 ‘느낌feeling’을 통하여 알게 해 주시고,
나중엔 성령의 ‘영감inspiration’을 통하여 알려 주신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하느님 뜻의 철저한 수용과
그에 따른 그분의 뜻과의 완전한 일치와
그분께서 주시는 통찰력을 체험하는 은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임을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11.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내맡김 영성 ■

 

2009.12.31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자신의 모든 것이 하느님께 내맡겨졌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지 않는다. 

 

하느님께서 세워주시는 계획은

참으로 놀랍고 오묘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100% 완전히 하느님께 내맡기면, 

'내맡김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날이 조금씩 그것을 가르쳐 주신다.

 

나의 뜻과 의지 모두를 하느님께 다 내맡겨 드렸는데 

하느님께서 계획을 세워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처음엔 '느낌(feeling)'을 통하여 알게 해주시고, 

나중엔 성령의 '영감(inspiration)'을 통하여 알려 주신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오랜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하느님 뜻의 철저한 수용과 

그에 따른 그분의 뜻과의 완전한 일치와 

그분께서 주시는 통찰력 등 

많은 체험과 은총을 통하여 얻어지게 되는 결과임을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 후속 > 6. 미저리(misery) 的 신앙(?)의 위험성 ■ 내맡김 영성 ■

 

2010.03.10

 

 

하느님에 대한 신앙과 인간 구원에 있어서의 "전부(전체)"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방식대로, 자기의 뜻대로 하느님을 섬기지 않는다.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하느님의 방식대로", 하느님의 뜻대로 하느님을 섬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하느님께 늘 "여쭈어본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대로 모든 것을 다 해드린다.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그냥 "척"하면 "착"이다.

영감을 주셔서 "영감"이 즉통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의사를 늘 "물어 본다".

그리고 상대방의 의사대로 다 해준다.

그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척"하면 "착"이다. 

텔레파시가 통한다. 

 

 

 

 

< 斷想 > 20. 斷想하면, 단상할 수 있다? ■ 내맡김 영성 ■

 

2010.06.20

 

 

성가가 머릿속에서 돌아가면, 

성가의 가사 내용과 감정이 하나 되어

마음으로 영혼으로 하느님께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성가는 영혼을 울리고 하느님을 울리는 데에 최고, 최선의 기도이다.

 

거기에 더해 성경 읽기는 우리의 영혼을 침잠시키는 데에 있어서 최고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편안히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덧 하느님과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느님은 아무에게나 영감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

성경을 통하여 또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을 통하여 열어 주신다.

 

 

 

 

참으로 영적 성장을 바란다면 이렇게! ■ 내맡긴 영혼은 ■

 

2010.08.09

 

 

"에포케"한 사람들이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느낌(feel)"입니다.

멈춰야 느낌 속에서 울려 나오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영육이 이리저리 움직여 시끄러운데 

어떻게 침묵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겠습니까?

 

멈출 때야 비로소 자꾸 느낌이 주어지게 되고, 

주어진 느낌들이 날카로운 영적무기로 거듭나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아님말구"를 자꾸 체험시켜 주십니다. 

 

아님말구를 통해 날카롭게 갈아진 느낌이 바로 "영감"인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멈추는 영혼에게는 "느낌"으로 말을 걸어오시고,

"영감(靈感)"으로 당신 가까이로 데려가십니다.

멈추는 영혼의 하느님과의 대화법이 바로 

"영감"임을 부디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님말구를 통하여 만들어진 영감으로 그때부터 거의 아님말구가 사라집니다.

이때가 가장 영적으로 위험할 때인데,

그럼에도 내맡긴 영혼들에게는 그리 겁나는 시기가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마저 기꺼이 받아 주신 하느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맡김은 신비"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맡긴 영혼은 내맡김으로 벌써 "신비생활"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지사입니다.

 

{20-45,15 “딸아, 내 뜻의 나라를 소유한 사람은 
내 뜻을 실행하며 내 뜻 안에서 살아야 할 뿐만 아니라, 
내 뜻이 영혼들 안에서 느끼고 겪는 것도 다 느끼고 겪어야 한다.} 아멘~!

 

 

 

 

강의록(5)[강의록]

 

2010.09.07

 

 

제가 내맡긴 이후에 계속하는 일이라곤 

저에게 남아 있는 저의 지식과 경험을 

저의 머릿속에서 지속적으로 빼내버리는 일뿐이다.

그것을 빼낼 수록 하느님의 뜻이 제 안에서 당신 마음껏 활동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이다.

 

저의 지식과 경험과 생각을 빼내버리게 되면,

처음에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느낌(feel)"을 통하여 당신의 계획을 알려 주신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느낌을 자꾸 소중히 받아들이게 되면,

나중에는 "靈感(inspriration)"을 통하여 알려 주신다.

 

오상의 비오신부님이 하신 말씀대로

"누군가가 알려 주시지 않으면 내가 그런 말을 어떻게 하겠는가?"

하느님께서 영감을 주시는 것이다.

 

영감은 내맡긴 이들의 "하느님과의 대화법"이다.

하느님이 영감을 주시면 

내맡긴 이는 그 영감에 따라 하느님이 이끄시는 대로 그냥 하면 된다, 

아니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이제는 "노력도 기술도 방법(법칙)"도 아닙니다! 

오직 "사랑"뿐입니다. ■ 내맡긴 영혼은 ■

 

2010.09.19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인간의 어떤 노력과 기술과 방법들"에 의해서 실현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의 의지와 하느님의 권능"에 의해서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인간의 노력보다 

하느님의 이끄심에 대한 "인간의 이끌림"이 중요하며,

그 이끌림이 바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인 것입니다.

 

이제부터 그분에 대한 "사랑"에만 집중하십시오.

사랑에 집중하면 할수록 그분의 음성이 가까이 들리게 됩니다.

"느낌"을 통해서, "영감"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제부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구하십시오, 뜨거운 사랑을 말입니다.

애가 타도록 구하십시오, 애가 타도록!

 

그러면 당신의 사랑을 선물로 주실 겁니다,

"뜨거운 사랑"을 말입니다!

 

 

 

 

"망설임"은 내맡긴 영혼의 태도가 아닙니다 ■ 내맡긴 영혼은 ■

 

2010.09.26

 

 

"내맡김"이 뭡니까?

생각마저, 지식마저, 경험마저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기고,

그래서 "생각없이", "지식없이", "경험없이" 살아가는 것,

즉, "無腦人間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 하느님이 주시는 靈感智慧와 召命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뛰어난 지식도 그 주인을 따라 무덤으로 들어갑니다.

인간의 모든 생각도 경험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사라 없어질 지식과 경험과 생각을 모두 다 버리고,

아니, 하느님께 내맡기고 영원히 함께 할 하느님의 지혜를 좇기 위해

그분께 우리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입니다.

 

"번뇌"는 생각입니다.

생각을 끊어버려야 맑은 지혜의 힘이신 "하느님"을 얻습니다.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불러들이는 "생각"과 부르스를 땡기지 맙시다!

망설이고 주저하지 맙시다!

"아님말구"입니다.

 

 

 

 

내맡겼다는 것은 도대체? ■ 내맡긴 영혼은 ■

 

2010.10.13. 

 

 

내맡김 이후부터는 

나의 부족함을 관리하시는 분은 내가 아니라 "하느님"이십니다.

그래서 내맡긴 영혼은 오로지 "하느님께만 집중하는 삶"을 살며,

자신 안에 일어나는 모든 부족함과 죄들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직도 부족함 투성이인 자신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바로 "겸손"인 것입니다.

 

겸손하면 겸손할수록 하느님이 빨리 당신 곁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느님의 이끄심에 무조건적으로 충실합니다.

 

그래서, 

내맡김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보잘것없는 자신의 과거의 지식과 경험을 들이대지 않습니다.

 

내맡김 이후의 일어나는 모든 사건 하나하나를 하느님의 뜻으로 여기며

주시는 "느낌"을 매우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느낌을 통하여 내맡긴 영혼을 이끌어 주십니다.

느낌을 소중히 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뜻에 쉽게 이끌려 나갑니다.

마침내, 느낌 "영감"으로 변화합니다.

 

"영감"은 성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영감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동의 선물입니다.

영감은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하느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의 법칙 ■ 내맡긴 영혼은 ■ 
 
2010.06.16
 
 
靈感이야말로 "하느님과의 거룩한 대화"인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대화를 "기도"라 하는데,
그래서 기도란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룩하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기도이며 "참 기도"인 것입니다.
 
 
아침기도, 저녁기도 
더 나아가 성무일도, 새벽미사, 15단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기도,
성체조배, 성령기도회 등등을 아무리 빠짐없이 잘 바쳐도,
거룩하게 살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흔히 "삶이 기도"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거룩하게 살지 못하면, 삶이 기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거룩하게 사는 사람만이 하느님과 올바른 대화,
즉, 우리는 거룩한 삶으로 하느님은 靈感으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쪽에서 입을 다물고(거룩하게 살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어떻게 말(靈感)을 걸어 오겠습니까?
 
 
대화란 말이 서로 오고 가야 대화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의 만남은 더욱 거룩해져야 하며,
더욱 거룩해지기 위하여 거룩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느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할 때, 
우리에게 당신의 靈感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지혜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나날이 조금씩, 
때로는 엄청나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끄심에 더욱더 우리를 그분께 내맡겨 드리고,
우리는 우리의 만남의 규칙인 "하느님의 뜻"대로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 나가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