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내맡김영성 ◆

3부 20. 나의 착각일까? < 斷想 > 22. 저의 착각일까요? ■ 내맡김 영성 ■

은가루리나 2017. 12. 9. 01:57

Re:3부 20. 나의 착각일까?


Re:3부 20. 나의 착각일까?




moowee  등급변경▼  조회 36| 추천 0  2018.07.05. 20:43



moowee 등급변경▼ 조회 1171 추천 0 2010.06.22. 10:38 (2019수정본)



카페 '마리아처럼'을 사랑하고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나의 착각일까?

나의 오만에서 비롯된 교만한 생각일까?

잘못된 생각일까?


<거룩한 내맡김 영성>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나의 낮은 지식과 폭 넓지 못한 사고에서 비롯된 단순무지의 소산일까?

아니면, 내가 죽다 살아나서 그 영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졌기 때문일까?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다. 


나와 가깝던 사람들도 이 카페를 사랑하면 

나만이 아니라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되고,

이 카페를 멀리하면

하느님과도 멀어지는 생활을 하게 되니 말이다.

안 봐도 다 안다. '척'하면 다 안다.


하느님과 가까운 생활이란

성당활동이나,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활동은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자기 일이 된다. 


자기 일을 자기가 재미있어 자기가 하는데

과연 하느님이 기뻐하시고 잘 한다고 손뼉쳐 주실까?



하느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살지 않는다.

오직, 하느님 뜻대로 산다.


성당활동이나 봉사활동에 미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기 바란다.

자기 뜻대로 사는지, 아니면 하느님 뜻대로 사는지를 말이다. 


게 중에는 하느님 뜻대로 살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눠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단 번에 알아낼 수 있다.

잘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내가 '분별의 은사'를 받은 모양이다.


모든 일을 하느님 뜻대로 하면 '하느님의 일'이 되고,

자기 뜻대로 하면 '인간의 일'이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자기가 자기 뜻대로 하면서

하느님 일을 한다며 밥 벌어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한 번 생각해 보자.

지금 이 지구상에서 하느님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인가를 말이다.


이슬람교도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 때문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가장 많을 것이다.


이슬람교 12억? 가톨릭 11억? 동방정교회 3억? 개신교도 4억?

60억 인구 중 거의 절반의 사람들이 하느님 때문에 먹고 산다.

아니, 사실 이 세상의 주인은 하느님이시기에

다른 종파 사람들도 다 하느님 때문에 먹고 살아간다.


교황님을 비롯한 모든 성직자, 수도자는

아예 하느님께 목줄을 매달고 있는 사람들이고,

신자들도 허구한 날 매일 달라고 졸라대고 있으니 말이다.


미사예물 지향을

입학에, 승진에, 취직에, 건강 등에 두는 것을 보면 자~알 알 수 있다.


하느님을 자판기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자기 혼자 까불고 있는 것이다.



이미 앞에서 고백했듯이 내가 그런 사람 중 아주 대표적 인물이었다.

아마, 나도 병(病)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지 잘났다 여기며

고 모양 고 꼬락서니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 뻐~언 하다.


하느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당신의 크신 은총, 병(病)을 주셨음을!

하느님, 보잘 것 없는 저를 통하여 당신 마음껏 찬미영광 받으소서!


하느님께서는 나의 독수리 손을 통해 이 카페의 글을 쓰고 계신다.

내 머리는 도저히 이런 글을 만들어 낼 머리가 아니다.


내가 사라질지라도

여기 적힌 글은 내맡긴 영혼들을 통하여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이 카페를 사랑하고 자주 들리는 사람은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마침내는 그분께 내맡기게 되어 있다.


오만이 절대 아니다!

교만이 절대 아니다!

착각이 절대 아니다!



이 카페는 참으로 '거룩한 카페'다.

사람이 운영하지 않는다.

하느님께서 직접 운영하신다.


왜냐하면,

이 카페를 운영하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맡겨,

하느님 뜻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멀리 있는 사람은 이 카페에 도저히 재미를 붙일 수가 없다.

아무리 카페를 소개하고 알려줘도 카페에 몇 번 들어 갔다가 곧 멈춰버린다.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의지가 없거나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느님과 가까이 하려는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누구라도 이 카페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크다면,

누가 이 카페를 알려 주지 않아도 어떻게 알았는지 잘도 찾아 가입한다.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카페는 회원 숫자를 부풀리려 하지 않는다.


'하. 더. 사(하느님을 더욱 사랑하려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하고 있기에

회원의 자격도 카페 방문 정도에 따라 주어지며,

한 번 가입했다 해서 영원한 회원이 될 수도 없다.

정기적으로 꾸준히 회원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은,

이 카페에 들어온 후 먼저 성호를 그은 다음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맡김 영성'을 차근차근 읽어 나가기 바란다.


카페 글을 읽는 자체가 훌륭한 기도가 될 뿐만 아니라,

읽은 글들이 나날이 영혼에 쌓이면 어느덧 주님께서 영혼에 임하시게 된다.


기존 회원들도 이곳의 글을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자꾸자꾸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면,

어느 사이에 이곳의 글이 자신의 글이 되어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곳의 글은 내 글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글이며,

하느님의 글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카페, 마리아처럼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진실로 사랑합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저와 여러분은 서로 하나 되어 있으니 

저는 사랑을 느끼며 행복을 느끼며

매순간을 하느님께 마음껏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주님, 이 카페의 모든 회원들이 당신을 뜨겁게, 아주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