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9장} 하느님의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하느님이 하시듯 그분 뜻을 행하는 사람.

은가루리나 2015. 11. 28. 23:1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9



1926년 3월 31일



하느님의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하느님이 하시듯 그분 뜻을 행하는 사람.




1 나의 빈약한 정신이 하느님의 뜻 안에 녹아들고 있을 무렵, 

한 줄기 끝없는 빛이 내 지성의 작은 영역에 흘러들고 있었다. 

이 빛이 내 정신을 중심으로 모이면서 또 밖으로도 퍼져 나가 온 대기권을 가득 채우고, 

하늘을 꿰뚫으며 하느님의 신성 안에 집중되는 것 같았다.


2 그러나 내가 그 빛 안에 있으면서 느끼고 이해했던 것을 누가 다 말할 수 있으랴! 

무엇보다 충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니, 

그 빛 안에는 

기쁨, 아름다움, 힘, 하느님의 비밀에 대한 통찰, 지고한 신비에 대한 지식을 흐리게 하는 것이 

아무것도 침투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3 내가 그 빛에 잠겨 있었을 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이 빛 - 해넘이도 밤도 모르는 이 황홀한 빛이  바로 나의 뜻이다. 

행복, 힘, 아름다움, 지고하신 분에 대한 지식 등  이 안에 있는 것은 전부 완전하다.


4 이 끝없는 빛, 곧 우리의 뜻은 사람의 상속 재산으로서 우리 신성의  배 속에서 나왔다. 

이는 우리가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유산이었다.  

우리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왔으니, 우리의 모든 재산을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던 것이다. 

사람이 이를 상속하여, 

자기를 창조하신 분과 같이 온전히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으로 자라게 하려는 것이었다.




5 딸아, 그러니 내 뜻을 실행하며 이 뜻 안에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아라.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선치고 내 뜻이 소유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나는 네가 그들을 알기 바란다.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들을 사랑하고 소유하며 여러 다른 상황 속에서 그들을 쓸 수 있겠느냐?


6 언제라도 쓸 수 있는 신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너는 아주 작은 일에도 낙심할 것이다. 


또 신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친밀하게 나랑 같이 있을 용기가 없을 것이고, 

네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피앗' 이 땅에서 다스릴 수 있도록 내게서 잡아챌 담대함도 너에게 없을 것이다.


7 그리고 내가 창조한 만물이 다 너의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너는 모든 것 속에서 나를 사랑하지 못할 것이고, 참사랑의 충만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다른 모든 것에 대해서도 그렇다. 

네가 나의 뜻이 소유한 좋은 것들을 다 알지 못한다면 

- 왜냐하면 내 뜻에 속한 것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네가 다 소유해야 하니까. - 

많은 돈이 주어졌으나 정작 그런 줄을 모르고 있는

한 가난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이 너에게 일어날 것이다.


8 그 가난한 사람의 작은 오두막 속에 누군가가 엄청 많은 돈을 몰래 파묻어 두었다고 하자. 

그는 그런 것이 자기에게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고픈 배를 부여안고 너덜너덜 해진 옷을 입을 채 여전히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가난의 쓰디쓴 물을 한 모금 한 모금 계속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신의 생활을 바꾼다. 

오두막을 대저택으로 바꾸고, 

진수성찬을 먹으며 옷도 잘 차려입고 자신의 다디단 풍요를 모금모금 즐긴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모르고 있으면, 

가지고 있지 않은 거나 진배없는 것이다.




9 내가 아주 자주 너의 능력을 키우곤 하는 이유가 이것이니, 

너에게 내 뜻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주고 내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알려 주어, 

네가 내 뜻만이 아니고 이 뜻에 속한 것도 다 소유하게 하려는 것이다.


10 게다가 내 지고한 뜻은 영혼 안에 와서 다스리기 위해 

그 영혼 안에 내 뜻의 재산과 영지(嶺地)가 있기를 원한다. 

영혼은 그러므로 이들을 자신의 소유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 뜻이 그 안에서 다스리러 온 즉시 

스스로의 체제와 지배권을 행사할 내 뜻 자신의 영지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만약 내 뜻이 그 영혼 안에서 하늘과 땅을 볼 수 없다면  무엇 위에 군림할 수 있겠느냐?


11 여기에, 내 뜻이 모든 재산을 네 안에 집중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너는 그러니까 그 모든 것을 알고 사랑하며 소유해야 한다. 

그래야 내 뜻이 

네 안에 그 자신의 나라가 있는 것을 보고, 이 나라를 지배하며 다스릴 수 있게 된다."






12 나중에 나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되새겼다. 

그러자 아무것도 아닌 나 자신의 작음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깊이 절감되는 바람에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하느님의 뜻이 내포하신 모든 것을 내가 어떻게 나 자신 안에 다 모아들일 수 있을까? 

그분께서 말씀하시면 하실수록 나는 더 작아지고 더 무능해지는 느낌이다. 

그러니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어 이르셨다. 


"딸아, 내 천상 엄마가 

'영원한 말씀' 인 나를 그분의 지극히 순결하신 태 안에 잉태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것처럼 하느님의 뜻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14 그분이 지니셨던 다른 모든 특전들, 

이를테면 (평생) 동정, 원죄 없는 잉태, 성덕, 은총의 바다들은 

하느님을 잉태하기에 족한 수단이 되지는 못했다. 

그것들은 그분에게 

무한하고 전지하신 하느님을 잉태할 수 있는 무한성과 전지 능력을 줄 수 없었고, 

더더구나 하느님을 잉태할 수 있는 생식력을 줄 수도 없었다. 

요컨대 그분에게 (그 모든 특전들만 있었다면) 신적인 생식력의 씨가 없었을 것이다.


15 하지만 그분은 

하느님의 지고하신 뜻을 당신 자신의 생명으로 소유하시며 

하느님께서 행하시듯 하느님의 뜻을 행하셨기 때문에  

신적인 생식력의 씨를 받으셨고, 

이와 함께 무한성과 전지 능력도 받으셨다. 

따라서 나는 자연스럽게  그분 안에 잉태될 수 있었다. 

무한성과 나에게 속한 모든 것이 그분 안에 다 있기 때문이다.



16 그러니, 딸아, 

네가 하느님께서 행하시는 것처럼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줄 알게 되면, 

내 뜻에 속한 모든 것이 네 안에도 당연히 모여 있게 될 것이다. 

네 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과  하느님 자신 안에서 다스리시는 뜻이 하나인즉, 

하느님께 속한 모든 것이 - 하느님의 뜻이 지배하고 보존하며 통치하는 모든 것이 

또한 너의 소유이기도 한 것이다. 

이 사실은 조금도 놀라워할 것이 아니다.


17 너에게 필요한 것은 오히려 이 뜻에 속한 모든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야 네 소유의 좋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고, 

그들에 대한 사랑을 통해 (진정한) 소유권을 획득할 수 있다.


18 '대망의 구원자' 를 얻기 위해 

내 엄마에게 가장 필요했던 점과 가장 높고 가장 본질적이었던 점은, 

하느님께서 행하시듯 하느님의 뜻을 행하시는 것이었다.

이에 비하면 그분의 다른 특전들은 다 표면적인 부분이었고, 

그분께 합당한 예우 내지 품위에 관련된 것이었다.


19 너도 그렇다. 

'대망의 피앗' 을 얻어 내고자 한다면, 

하느님께서 하시듯이 하느님의 뜻을 행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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