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8,1-10 (Ⅰ)} 모든 선은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 안에 집중된다. 구원사업의 둘째 목적이 첫째보다 먼저 실현된 이유.

은가루리나 2015. 11. 28. 21:5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8



1926년 3월 28일



모든 선은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 안에 집중된다.

구원사업의 둘째 목적이 첫째보다 먼저 실현된 이유.




1 영성체 후  여왕이신 내 (천상) 엄마와 성인들, 

첫 사람 아담과 그 후손들의 모든 세대, 

세상에 태어날 마지막 사람까지 모든 사람들을 부른 다음, 

모든 조물들도 불러 모았다. 

나와 함께 예수님을 에워싸고 엎드려, 

다 같이 흠숭과 찬미와 사랑을 드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2 그리하여 그분의 손에서 나온 모든 작품들 중 

예수님을 에워싸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게 하고자 하였다. 

이를테면 

고동치는 심장, 빛나는 태양, 별들이 가득 박힌 광대한 창공, 

나직하게 속삭이듯 일렁이는 바닷물, 제 나름의 향기를 내는 더없이 작은 꽃송이 등 

그 어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만인과 만물을 '성체 예수님' 주위에 불러 모아, 

그분께 합당한 영예를 돌려드리려고 했던 것이다.

 

3 예수님의 뜻이 모든 것을 내 앞에, 내 것인 양 갖다 두셨으므로, 

나도 그 모든 것을 그분께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4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 

예수님께서 모든 세대와 만물이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시고 기뻐하시는 것 같았다. 

나를 끌어안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5 "딸아, 나의 모든 작품들이 나를 에워싸고 있는 것을 보니 정녕 흐뭇하다! 

그들을 창조하면서 내가 그들에게 주었던 기쁨과 행복을 돌려받는 느낌이다. 

나는 그래서 새로운 행복으로 다시 갚아 준다. 

이것이 내 뜻이 지니고 있고 또 가져오는 위대한 선인즉, 

내 뜻은 이 뜻 안에서 사는 사람 안에 모든 사람의 선들을 집중시킨다. 

내 뜻이 가져오지 않는 선이 없는데다, 

내 뜻에 속한 만인과 만물을 그 영혼에게 묶어 두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피조물이 내 뜻을 멀리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각 사람 안에서 모든 사람을, 모든 사람 안에서 각 사람을 보았을 것이다. 

또 그들 모두가 재산과 빛과 힘과 지식과 사랑과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고, 

'너의 것' 이니 '나의 것' 이니 하는 구분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자연적이고도 영적인 질서 속에서 

각자가 원하는 만큼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7 그리고 내 뜻 안에 있는 사람의 생명은 태양으로 상징될 수 있었다. 

아무에게도 결핍되지 않고, 모든 이가 원하는 만큼 그 빛을 누리는 태양 말이다. 

하지만 사람이 내 뜻을 배척하자 

그 재산과 빛과 힘과 지식과 사랑과 아름다움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쪼개져 

반감(半減)된 듯한 상태로 있었다.

 

8 또한 하느님을 향해서든 그들 사이의 관계 속에서든, 

이제는 질서도 일치도 진정한 사랑도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오, 태양이 만일 여러 갈래의 광선으로 쪼개질 수 있다면, 

이 광선들은 빛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결국 어둠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면 땅에 어떤 일이 일어나겠느냐? 

아, 아무도 더 이상 그 자신의 빛을, 

자신만을 위한 완전히 충만한 빛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다.

 

9 내 뜻에 대해서도 한가지로 말할 수 있다. 

내 뜻을 배척했기 때문에 

사람은 그 재산도 빛도 힘도 아름다움 따위도 완전히 충만하게 가질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곤경에 처한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었다.

 


10 그러니 너의 삶이 나의 뜻 안에서 계속 이어지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그래야 네가 모든 것을 내포할 수 있고, 내가 모든 것을 네 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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