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20권 34,15-19 (Ⅲ)} 누가 ‘지고한 피앗’을 가리는 장막을 찢고 자기 마음을 열며 이 ‘피앗’을 초대하는가?

은가루리나 2018. 1. 22. 01:32


20-34



1926년 12월 8일



하느님의 메아리요, 작은 태양인 사람.

주님 마음 안에서 나오는 주님 자신의 글.

누가 ‘지고한 피앗’을 가리는 장막을 찢고

자기 마음을 열며 이 ‘피앗’을 초대하는가?




15 그 후 나는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의 인성으로 행하신 모든 것을 

하느님 뜻 안에서 따라가면서, 

그분의 그 행위들 하나하나에  그분의 '피앗'이 알려지기를

그리하여  

피조물 가운데에 승리자로 오시어  당당하게 다스리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러자  나의 가장 높고 유일한 선이신 그분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16 "딸아, 모든 조물이 내 뜻을 가리는 장막인 것처럼, 

내 인성과  내 모든 업적과  눈물과  고통들도  

같은 수의 장막이 되어 

내 '지고한 피앗'을 가리고 있다. 


이 '피앗'이 

내 행위들 안에서 승리자로 다스리며 기초를 놓았으니, 

피조물의 인간적 행위들을 다스리러 오기 위함이었다.



17 하지만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장막을 찢고  내 '피앗'을 나오게 하여 

자기 마음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지를? 


그것은 

나의 각 행위에서 내 '피앗'을 알아보고 밖으로 나오도록 초대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내 업적들의 장막을 찢고 그들 안으로 들어가 

그 고귀한 여왕을, 곧 내 '피앗'을  알아보고 간청한다. 


더 이상 숨어 있지 말도록 촉구하면서 

이 '피앗'에  자기 마음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오라고 초대한다.



18 그는 또한 

내 눈물과 피와 고통의 장막, 성사들의 장막, 그리고 내 인성의 장막을 찢고, 

내 '피앗'에 복종을 드러낸다. 


그리고 

더 이상 장막에 싸여있지 말고  

'피앗' 자신을 ― 실제 그대로 ― 여왕으로 알리기를 간청한다. 


지배권을 가진 여왕으로서 그 나라의 자녀들을 기르게 하려는 것이다.




19 바로 여기에 

네가 우리의 의지와 업적들 안을 순례할 필요가 있다. 


그들 안에 숨어 있는 우리 뜻인 그 고귀한 여왕을 찾아내어, 

장막을 걷고  그 방에서 나오기를 간청하려는 것이요, 


그리하여 

모든 이가 이 뜻을 알아보고  그 다스림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