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20권 34,11-14 (Ⅱ)} 주님 마음 안에서 나오는 주님 자신의 글.

은가루리나 2018. 1. 22. 01:27



20-34



1926년 12월 8일



하느님의 메아리요, 작은 태양인 사람.

주님 마음 안에서 나오는 주님 자신의 글.

누가 ‘지고한 피앗’을 가리는 장막을 찢고

자기 마음을 열며 이 ‘피앗’을 초대하는가?




11 그 뒤 나는 지친 느낌이어서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글로 옮길 결심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갑자기 오셔서 

그렇게 하기 위한 의지와 힘을 주셨다. 

그리고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이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의 이 글은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고

내가 이 안에  내 마음의 자애가 흘러들게 하는데, 

그것은  이 글을 읽게 될 사람들을 감동시키려는 것이다. 


나는 또 이 글 안에 

내 거룩한 말의 확고부동성도 흘러들게 한다. 

그들을 내 뜻의 진리 안에 굳건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나는 또 너에게 쓰게 하는 모든 말과 진리와 그 비유들 안에도 

내 천상적 지혜의 기품이 흘러들게 하여, 



이 글을 읽는 사람들과 장차 읽을 사람들이 - 만약 은총 지위에 있으면 - 

내적으로 

나의 자애와  내 말의 확고부동성과  내 지혜의 빛을 느끼게 한다.

그러면 자석에 끌리듯  내 뜻에 대한 지식 안으로 끌려든다.


13 은총 지위에 있지 않은 사람들도 

그것이 빛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은 언제나 선을 행하며, 그 누구도 결코 해치지 않는다. 

그것은 비추어 주고 열을 주며 

사람으로 하여금 

가장 깊이 숨겨진 것들까지 찾아내어  그것들을 사랑하게 한다. 


누가 태양으로부터 좋은 것을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아무도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14 그런데 

나는 내 마음 안에서 이 글을 끌어내어, 

태양 이상으로 만물에게 선을 행하게 한다. 


그래서 네가 쓰는 글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인다. 

내가 인류 가족에게 베풀고자 하는 크나큰 선 때문이다. 


게다가, 언제나 받아쓰게 하는 것은 나이고 

너는 내 뜻의 긴 이야기를 기록하는 작은 서기에 불과하므로 

나는 이를 나 자신의 글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