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1926년 12월 8일
하느님의 메아리요, 작은 태양인 사람.
주님 마음 안에서 나오는 주님 자신의 글.
누가 ‘지고한 피앗’을 가리는 장막을 찢고
자기 마음을 열며 이 ‘피앗’을 초대하는가?
15 그 후 나는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의 인성으로 행하신 모든 것을
하느님 뜻 안에서 따라가면서,
그분의 그 행위들 하나하나에 그분의 '피앗'이 알려지기를,
그리하여
피조물 가운데에 승리자로 오시어 당당하게 다스리시기를 간청하였다.
그러자 나의 가장 높고 유일한 선이신 그분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16 "딸아, 모든 조물이 내 뜻을 가리는 장막인 것처럼,
내 인성과 내 모든 업적과 눈물과 고통들도
같은 수의 장막이 되어
내 '지고한 피앗'을 가리고 있다.
이 '피앗'이
내 행위들 안에서 승리자로 다스리며 기초를 놓았으니,
피조물의 인간적 행위들을 다스리러 오기 위함이었다.
17 하지만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장막을 찢고 내 '피앗'을 나오게 하여
자기 마음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지를?
그것은
나의 각 행위에서 내 '피앗'을 알아보고 밖으로 나오도록 초대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내 업적들의 장막을 찢고 그들 안으로 들어가
그 고귀한 여왕을, 곧 내 '피앗'을 알아보고 간청한다.
더 이상 숨어 있지 말도록 촉구하면서
이 '피앗'에 자기 마음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오라고 초대한다.
18 그는 또한
내 눈물과 피와 고통의 장막, 성사들의 장막, 그리고 내 인성의 장막을 찢고,
내 '피앗'에 복종을 드러낸다.
그리고
더 이상 장막에 싸여있지 말고
'피앗' 자신을 ― 실제 그대로 ― 여왕으로 알리기를 간청한다.
지배권을 가진 여왕으로서 그 나라의 자녀들을 기르게 하려는 것이다.
19 바로 여기에
네가 우리의 의지와 업적들 안을 순례할 필요가 있다.
그들 안에 숨어 있는 우리 뜻인 그 고귀한 여왕을 찾아내어,
장막을 걷고 그 방에서 나오기를 간청하려는 것이요,
그리하여
모든 이가 이 뜻을 알아보고 그 다스림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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