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이미 와 있는 나라 //천상의 책 {20권43장} 우리 주님의 인성 안에 세워진 지고하신 뜻의 나라의 새 창조.

은가루리나 2018. 3. 31. 12:0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43



1926년 12월 29일



우리 주님의 인성 안에 세워진  지고하신 뜻의 나라의 새 창조.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게 오심과 동시에 

가슴 복판에 태양을 안고 계신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분은 그 태양을 양팔로 꽉 안고 계셨는데, 

내게 다가오시면서 

그것을 양손으로 잡아 내 가슴 복판에 갖다 놓으셨다. 


그리고 내 양손을 잡아 

그 태양 위에 십자 모양으로 딱 붙이시고 이르셨다.



2 “이 태양은 내 뜻이다. 

꽉 붙들어 네게서 달아나지 않게 하여라. 


이는 

너와 너의 모든 행위를 - 모든 것을 빛으로 변화시킬 능력이 있다. 


너를 그 자신과 완전히 합체시켜 

단 하나의 태양으로 만드는 것이다.”





3 그 후 나는 

내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구원사업을 위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모든 것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그분의 행위들에 나 자신을 결합시키며 간청하기 위해서였으니, 

그 간청은 

그분께서 당신 자신의 행위들에 대한 사랑으로 

당신의 뜻을 알리시어 다스리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말씀을 이으셨다.



4 “딸아, 내 인성이 잉태되자 나는 새 창조를 시작하였다. 

내 인성이 행한 모든 행위들 위에 내 뜻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였다. 


내가 내 인성 안팎에서 행한 그 모든 행위들은 

창조력을 내포한 하느님 뜻에서 생명을 받고 있었으므로 

새 창조를 겪으며 하느님 뜻의 행위들로 바뀌었고, 


나는 나의 내면과 내 모든 외적 행위들 안에 

하느님 뜻의 나라를 확장하였다.



5 사실, 

누가 인간 안에 있었던 내 뜻의 나라를 파괴하고 배척했느냐? 

바로 인간의 뜻이었다. 


이 뜻이 그에게서 내 뜻을 밀어 내쳤으니, 

내 뜻의 지배와 생명을 받지 않고 제 뜻의 지배와 생명을 받아 

그 자신 안에 비참과 정욕과 파멸의 나라를 세운 것이다.



6 내 인성은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나 자신 안에, 

내 인성 안에, 

지극히 높으신 뜻의 나라를 다시 부르며 세워야 했다. 


구원사업을 위한 준비를 다 갖추어 

인류에게 구원을 위한 을 주기 위해서였다. 


내가 그 나라를 내 안에 안전하게 세우지 못했다면, 

그래서 그 나라에 통치권을 주지 못했다면, 

아무래도 구원사업이라는 선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7 또 내가 

내 거룩한 뜻의 나라를 내 안에 세우기 위한 일차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내 뜻은 나에게 구원사업의 재산을 절대로 주지 않았을 것이다. 


오로지 (내가 그 권리를 행사한) 다음에만

이차적인 행위로서 

내게 피조물을 구원할 약을 주었을 것이다.



8 나의 지고한 뜻은 

따라서 내 모든 행위들 안에 연결되어 다스렸고, 

나의 눈물과 아기다운 신음 소리, 탄식, 심장 박동, 발걸음, 활동, 말과 고통 

- 요컨대 내 모든 것을 

내 뜻의 창조력으로 당당히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을 감싸면서 주를 흩뿌린 듯 끝없는 빛으로 꾸몄고, 

내 모든 행위들 안에 내 뜻의 나라의 새 창조를 이루었다. 


그런고로 내가 하나의 행위를 더할 때마다 

‘거룩한 피앗’이 내 인성 안에 그 나라의 경계를 확장하였다.




9 모든 피조물은 무에서 불려 나와, 

말하며 창조하는 내 창조적인 말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되었다. 


나의 창조적인 말이 명령을 내리면, 

만물이 질서 있고 조화롭게 그들의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하지만 지극히 높으신 뜻의 나라의 창조에 있어서는 

이 뜻이 

무에서 그 나라를 지어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이 뜻의 나라의 창조를 이루기 위한 안전의 보증으로서, 

그 기반과 토대와 성벽으로서, 

지극히 거룩한 내 인성의 모든 행위와 고통을 요구했던 것이다.


10 그러니, 보아라, 

내 뜻의 그 나라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르게 했는지,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으로 그 나라를 내 안에 확장했는지를! 



따라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나라이니, 사람들에게 알릴 일만 남았다


그 나라가 속에 지닌든 재산을 

그들이 있는 현장으로 내보내려는 것이다.



11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은, 

내 인성이 내 뜻으로 하여금 자유로이 내 뜻의 나라를 이루게 했던 것처럼, 

너도 무슨 일에서나 반대하지 않고 

내가 자유로이 활동하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내 행위들이, 

아무 반대가 없는 것을 보고 네 안으로 흘러들 수 있고, 

영예로운 (첫) 자리를 차지하면서 죄다 질서정연하게 연결되어, 

네 안에서 내 뜻의 나라의 생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12 내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그 말씀을 마치신 다음 

번갯불이 번쩍하듯 사라지셨다. 


나는 그분을 따라가려고 했으나, 

더할 수 없이 괴롭게도 그 빛을 통하여, 

전염병이 발생하여 거의 모든 나라로 퍼질 것이며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닐 것임을 알았다. 


이로 인해 온 가족이 전멸한 가정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갈 것이었다.




13 몇몇 나라에서는 그 재앙이 다른 곳보다 더 위를 떨치겠지만, 

거의 모든 나라가 타격을 받을 터였다.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주님을 모욕하는 것 같았고,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같은 징벌로 치시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분께서 노여움을 가라앉히시기를, 

그리하여 사람들이 고통을 덜 받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