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천상의 책 {20권49장} ‘피앗의 나라’에는 만물이 완성된 상태로 있다. 이 나라에 사는 이는 일거에 모든 것을 가진다.

은가루리나 2018. 5. 13. 16:3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49



1927년 1월 16일




‘피앗의 나라’에는 만물이 완성된 상태로 있다.  

이 나라에 사는 이는 일거에 모든 것을 가진다.




1 지고하신 의지 안에 계속 잠겨 있노라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머리를 내 머리에 기대신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고통을 받는 중이었던 나는 그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제 사랑이여,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사랑하올 뜻 안에 있습니다. 


제가 당신과 함께 천국에 있기를 바라는 것을 보고, 

바로 당신의 뜻이 당신께 

저를 당신과 함께 천국에 데려가시기를 청합니다. 


이를 제가 청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뜻이 청하는 것입니다.



2 그러니 당신 뜻의 (소망을) 들어 주십시오. 

당신의 뜻은 도처에 있기에, 

하늘이나 태양이나 바다나 어디서나 당신께 이렇게 청합니다. 


‘당신 뜻의 작은 딸을,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귀양살이하는 이 땅에 더 이상 두지 마시고, 

간난신고(艱難辛苦)와 당신 부재의 고통을 많이도 겪은 그녀를 

당신 천상 아버지의 나라에 오르게 해 주십시오.’ 


오, 부디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께 간청하는  이 당신의 뜻에도 자비를 베푸소서.”




3 그러자 예수님은 나를 아주 측은히 여기시며 이르셨다. 



“가엾은 딸아, 네 말이 맞다. 

나는 알고 있다. 

이 땅의 귀양살이가 너에게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게 하는지를. 


너는 그래서 나를 설득하려고 

나로 하여금 나 자신의 뜻이 청하는 소리를 듣게 하는데, 

과연 이보다 더 강력한 방책은 없을 것이다.



4 그러나, 딸아, 

너는 ‘지고한 피앗’이 너에게 어떤 다른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네가 아름다운 모든 것들과  온갖 종류의 다양한 색채들과 

그 모든 색채들의 온갖 음영(陰影)들이 

이 피앗의 나라 안에 형성되게 하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들이 다 있고  온갖 색들이 가지런히 다 있어도 

이들의 음영들은 다 있지 않으면, 

네가 내 나라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위하여 

그것들도 다 있게 하라는 것이다.



5 하나의 음영이 더 있으면 얼마나 더 두드러져 보이는지, 

그것이 전체를 얼마나 아름답게 꾸미는지  네가 안다면....... 


그런데 

미묘한 차이가 있는 이 음영들이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 

너는 아느냐? 


내가 말을 한마디 더 하면 

그 말이 다양한 색채들 안에 하나의 음영을 더 보태는 것이다.



6 또 네가 내 뜻 안을 짧게 한 바퀴 도는 것, 

너의 한 작은 고통, 한 번의 예물 봉헌, ‘피앗’ 안에서 바치는 하나의 기도 

- 이 모든 것이 네가 더 보탤  같은 수의 음영들이고, 

내 의지가 즐거워하며 너에게 줄 것들이다. 



내 의지 안에는 모든 것이 완전하다.


내 의지는 그러므로 내 의지의 맏딸이 

피조물로할 수 있는 한 많이  내 의지의 완전한 행위들을 소유하고, 

그리하여 이 의지의 거룩한 나라를 세우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7 그 후 나는 지고하신 의지 안을 계속 날아다녔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기척을 내시며 이르셨다. 



“딸아,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모든 것을  일거에 다 가지는 것처럼 가진다. 


사실, 내 뜻은 도처에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내 뜻을 벗어날 수 없고, 

내 뜻의 생명은 영원하며, 

내 뜻의 무한성은 한계도 경계도 모른다. 


그러기에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하신 하느님을 소유하고, 

온 하늘과 태양과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복되신) 동정녀와 천사들과 성인들을

요컨대 모든 것을 소유한다.



8 또한 

그 영혼이 기도하고 숨 쉬며 사랑하고  그 심장이 고동침에 따라,

그의 행위가 모든 이에게 공유된다. 


모든 이가 그의 심장 고동으로 고동치고, 

그의 숨으로 숨 쉬고, 

그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뜻은, 

내 뜻이 미치는 곳이라면  디서든지, 

모든 이가 내 뜻 안에서 사는 이의 행위를 하게 하기 때문다.



9 그런데 

‘거룩한 피앗’ 안의 첫 자리는 여왕님의 것이기에, 

그분께서는 이 피앗 안에 사는 작은 딸이 

당신 자신 밀접히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신다. 


그러므로 

그 딸과 결하여 그녀가 하는 것을 함께 반복하시면서 

그분의 은총의 바다와  빛의 바다와  사랑의 바다를 내놓아 

공유하게 하신다. 


엄마의 뜻이나 그 작은 딸의 뜻이나 다 하나이기 때문이다.



10 더구나 하늘의 고귀하신 여왕께서도 

하느님 뜻의 행 함께  그 딸에게서 영예로움을 느끼신다. 


이 작은 딸이 여왕의 바다들 안으로 들어와 

그녀의 행위로 그들을 자극하며 부풀려 

배가시키고 확장하는 것을 느끼시는 것이다. 


하지만 무슨 목적으로 그렇게 하겠느냐?



11 그것은 

이 딸이 자기 창조주로 하여금 배가된 신적 영광을 받으시게 하고

바로 

여왕 자신의 사랑의 바다에서 오는 사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자기 천상 엄마의 바다들을 은행에 예치하듯이 두어, 

그분도 배가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2 그러므로 그 피조물은 비록 작지만 

모든 것을 움직이고,  모든 것을 책임지며 떠맡는다. 


그러니 모든 사람이 그가 활동하도록 허락하면서 

그가 누구에게나 베풀기를 원하는 선의 위력을 느낀다.



13 그는 작지만 강력하고, 작지만 어디에나 있다. 

작지만 그 작음이 그의 특은이다. 


작기 때문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그의 뜻마저 가지고 있지 않다. 

기의 뜻에 대한 권리를 가지신 분께 기꺼이 내어드렸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뜻은 그래서 그에게 모든 것을 주신다

- 아무것도 빼놓지 않고 다 맡기신다.



14 그런즉 

내 뜻 안에서 사는 삶이라는 기적은 

형언할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놀라운 기적이다. 


오! 모든 사람이 내 뜻 안에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고, 

그들이 받을 선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더욱이 

그들이 소유하지 못할 선이 없고 행하지 못할 선이 없다는 것을 안다면, 

서로 경쟁하듯이 

나의 거룩하고 숭할 만의지 안에서 살기를 열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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