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42장} "나는 내 공로로 얻은 모든 것을 모든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특히 나에 대한 사랑으로 산 제물이 된 사람들에게....."

은가루리나 2018. 7. 24. 14:14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42



1902년 9월 3일



"나는 내 공로로 얻은 모든 것을 모든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특히 나에 대한 사랑으로 산 제물이 된 사람들에게....."




1 아침에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는 동안 몸이 몹시 불편함을 느꼈다. 


중병에 걸려 죽어 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제 시간에서 영원으로 넘어가리라는 생각이 들자 두려워졌고, 

복되신 예수님께서 요즘 거의 오시지 않기 때문에 

(오신다고 해도 그림자처럼 어렴풋하게 오시는 것이 고작이기 때문에) 

훨씬 더 두려워지는 것이었다. 


여느 때처럼 오시곤 한다면 조금도 두렵지 않으련마는!




2 그러므로, 준비를 하기 위해서, 

주님께 당신의 거룩하신 정신을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내가 생각으로 지은 잘못들을 보상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그분의 눈과 입과 손발과 마음을, 

그리고 지극히 거룩하신 몸의 모든 것을 (내게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내가 지은 모든 잘못과

마땅히 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던 모든 선을 보상하기 위함이었다.




3 그러는 사이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축제일의 옷차림으로 오셨다. 

그리고 당신 팔에 나를 안으시려고 다가오시며 말씀하셨다. 


"내 딸아, 

나는 내 공로로 얻은 모든 것을 모든 사람에게 넘겨 주었다. 


특히 나에 대한 사랑으로 산 제물이 된 사람들에게 

특별한 모양으로 넘치도록 풍성하게 넘겨 주었다. 


그러니 이제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주겠다. 

너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네가 원하는 사람에게 건네주겠다."




4 이때 문득 고해사제가 생각난 나는 

"주님, 당신께서 저를 데리고 가시려면, 신부님의 소망을 채워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렸다.




5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확실히, 그는 너에 대해 애덕을 실천한 일로 이미 어떤 상급을 받았다. 


게다가, 

(산 제물의 처지로 있는 너를) 도우려고 힘을 모았으니, 

네가 나에게로 곧 영원한 세계로 올 때에는 

그에게 더 많은 상급을 줄 작정이다."



6 병은 갈수록 악되고 있었으나, 

영원의 항구에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기뻤다. 


그때 신부님이 오셔서 순명하라고 나를 부르셨다. 


나는 이 일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나로 하여금 모든 것을 다 말하지 않을 수 없게 하셨다. 


그리고 늘 쓰는 말투로 내게 명령을 내리셨기 때문에 

나는 순명하기 위해서 죽지 말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럼에도 병증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었다.



4권142장 나는내공로로얻은모든것을모든사람에게넘겨주었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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