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47장} 하느님과 인간을 결합시키는 순종의 계약에 대하여

은가루리나 2018. 7. 27. 15:10

 




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47



1902년 10월 30일



하느님과 인간을 결합시키는 순종의 계약에 대하여




1 오늘 아침에는 

내 지고한 선이신 분께 완전히 버림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과 

눈물의 바다에 잠겨 있었다. 


고통으로 속이 다 타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한 순간 마음이 이 상태를 멀리 벗어나는 듯 하더니 

복되신 예수님이 보이는 것이었다. 


그분께서는 이마에 손을 대고 계셨고, 빛이, 

말하자면  진리의 말씀들을 담은 빛이 한 줄기 솟아나고 있었다. 

(그 말씀들 가운데서) 기억나는 것은 다만 이런 내용이었다.




2 즉, 우리의 인간성은 

하느님께서 인간과 당신 사이에 맺으신 순종의 계약 

(곧 하느님과 인간을 결합시키는 유일한 계약)을 파기함으로써 

산산이 흩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네 인성을 취하시고 

우리의 머리가 되셔서 흩어진 인성을 모아 

화해 시키셨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어 

하느님과 인간을 다시 결합시키신 것이다.


그러나 이 나뉠수 없는 결합은 

하느님의 뜻에 대한 우리의 순종에 비례하여 확고해진다.




3 예수님께서 그 빛과 함께 사라지셨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다시 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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