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3권-1

{천상의 책 13권3장}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 동안 당신 뜻에 관해서는 거의 또는 아주 조금밖에 말씀하시지 않으신 까닭.

은가루리나 2018. 9. 1. 14:0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3



1921년 6월 2일



예수님께서 지상 생활 동안 

당신 뜻에 관해서는 거의 또는 아주 조금밖에 말씀하시지 않으신 까닭.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에 대해 내게 나타내 보이신 모든 것을 

저 사람들이 책으로 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으므로 

무척 마음이 무거웠다. 


괴롭다 못해 안절부절못할 지경이 되자 

친절한 예수님께서 나의 마음 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네가 네 의지대로 하고 싶은 거냐? 


선생이 자기의 가르침을 받아 쓰도록 한 생도를 택했는데, 

그 생도가 이러쿵 저러쿵 괴로워하기 때문에 

이 가르침과 이를 통해 행해질 수 있는 선이 공표될 수 없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이겠느냐? 


이치에 맞지 않을 뿐더러 선생을 슬프게 하지 않겠느냐?



3 더군다나 너의 것은 하나도 없고 나의 가르침만 있으니, 

너는 서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내가 너를 택했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나의 가르침을 매장하고 

따라서 나의 영광도 매장하겠다는 거냐?"




4 하지만 그런 말씀을 듣고서도 내가 여전히 안절부절못하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마음속에서 밖으로 나오셨다. 


한 팔을 내 목에 두르신 채 나를 꽉 조여 안으시고는, 


"사랑하는 딸아, 마음을 가라앉혀라. 가라앉혀라. 

그리고 네 예수를 기쁘게 해 다오." 하셨다.




5 "제 사랑이시여, 이 희생은 아무래도 너무합니다. 


당신과 저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이 출판된다는 생각만 해도 

저는 죽을 맛이고 

심장이 찢어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글을 쓴 것은 오직 순명 때문이었고 

또 당신께서 언짢아하시면 어쩔까 싶어서였습니다.



6 그런데 순명이 저를 얼마나 큰 곤혹 속에 던져 넣었는지 보십시오. 


제 생명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당신의 거룩하신 손으로 이를 조정해 주십시오." 


하고 내가 말씀드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가 이 희생을 바란다면 너는 즉각 응해야 한다. 

내게 아무것도 거절하면 안 된다. 


나는 내 천상적 가르침을 선포하려고 이 세상에 왔는데, 

그것은 나의 인성과 내 아버지의 나라 및 피조물이 하늘에 이르려면 

반드시 유지해야 할 질서에 대한 가르침이었으니, 

요컨대 복음이었다.




그러나 그때 내 뜻에 대해서는 거의 전혀 말하지 않았거나 

아주 조금밖에 말하지 않았다. 


그것을 거의 생략하면서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무엇보다도 마음을 쓰는 것은 내 아버지의 뜻이라는 것만 

알게 했을 뿐이다.



9 그 뜻의 특성과 높이와 위대성에 대해서, 

또 인간이 내 의지 안에서 살 때 받게 될 크디큰 선익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천상 것에 너무 미숙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10 나는 단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라

기도하는 것만 가르쳤다.


나의 이 뜻을 알도록 준비시켜 이를 사랑하고 실행함으로써

이것이 지닌 선물들을 받게 하기 위함이었다.



11 그런데 그 당시에 내가 해야 했던 것,

즉, 모든 사람에게 주어야 했던 뜻에 대한 가르침을 

너에게 주어 온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이를 알리는 것은 내가 세상에 온 것의 완성으로서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했던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12 너는 내가 세상에 온 목적을 이루고 싶지 않다는 것이냐?

그러니 이 일은 내게 맡겨라.
내가 모든 것을 지켜보며 조정하겠다.

너는 나를 따르며 평온한 마음으로 있어라."






13권3장 J이지상생활동안당신뜻에관해조금밖에말씀하지않으신까닭.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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