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83장} 성체성사 안에서 계속되는 예수님의 희생과 노력

은가루리나 2018. 10. 21. 21:4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83



1903년 3월 12일




성체성사 안에서 계속되는 예수님의 희생과 노력




1 평소대로 있었던 오늘 아침, 

혼자 완전히 버림받은 상태로 있는 나 자신을 보았다.


오랫동안 기다림의 고통을 치른 뒤에, 

예수님께서 내 내면에 나타나셨기에 이렇게 말씀드렸다.




2 "제 다정하신 생명이시여, 

완전히 혼자 있도록 저를 버려 두시다니 어찌 된 일이십니까? 


저를 이 (산 제물의) 상태로 두시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모든 것이 하나를 이루고 있었고, 

서로의 동의에 의해서 모든 일이 행해졌으며, 

당신의 감미로운 힘으로 저를 온전히 당신께로 끌어당기셨습니다. 



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버리실 뿐만 아니라, 

제가 이 신분을 유지하도록 저와 함께 힘써 주시지도 않으니, 

제가 이 처지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 주시기를 (빌며 

혼자) 끊임없이 애쓰지 않을 수 없어졌습니다. 


이처럼 당신께 강요하다시피 해야 하는 것이 

제게는 끊임없는 죽음입니다."





3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하느님 성삼위의 회의 석상에서 

인류 구원을 위한 강생의 신비가 결정되었을 때에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 


나는 성삼위의 뜻에 일치하여 이를 수락하였고 

인간을 위한 희생 제물로 나 자신을 봉헌하였다.


성삼위 사이에는 모든 것이 하나였고 

모든 일이 서로의 동의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4 그렇지만 내가 일을 시작했을 때, 

특히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고통과 학대에 처해 있었을 때,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받았고 

사랑하올 내 아버지에게서마저 버림받았다. 


뿐만 아니라, 

나는 모든 고통을 짊어지고 있었으므로 

전능하신 분께 나의 희생을 받아 주시기를, 

현재와 미래의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를 계속하게 해 주시기를 

강요하다시피 빌지 않을 수 없었다.



5 그리하여 이를 얻어 내었으니, 

그 희생과 그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물론 전적으로 사랑의 노력이지만 말이다. 



어디에서 그렇게 되고 있는지 알고 싶으냐? 

바로 성체성사 안에서이다. 


여기에서 내 희생이 계속되고 노력도 계속되고 있으니, 

아버지께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도록 노력하고 

사람들에게는 사랑을 얻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비록 사랑의 죽음이라 하더라도, 

끊임없는 죽음의 계속적인 대조 속에 있는 것이다.



6 그런즉, 

내 삶의 단계들을 너와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니, 

이는 너의 행복이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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