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11,10-16 (Ⅱ)} 떠오르는 해와 넘치는 바다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

은가루리나 2015. 12. 16. 12:28


19-11



1926년 4월 9일



일반 덕행들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의 차이.

떠오르는 해와 넘치는 바다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자기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




10 나중에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게 되었는데, 마침 가 뜨고 있을 무렵이었다. 

만물의 모습이 바뀌고 있었다. 

풀잎들은 반들반들 윤이 나고, 

들은 햇빛이 가져다주는 각기 다른 향기와 색채의 생명을 받고 있었다. 

모든 것이 햇빛의 생명을 한 모금씩 빨아들이며 발육과 성장을 꾀하고 있었는데, 

빛이 있고 열이 있을 뿐 다른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햇빛이 대자연에 주는 이리도 다양한 효과와 색채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11 그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딸아, 가 무엇 때문에 풍요의 씨와 모든 색채의 본질을 이루는 씨를 내포하겠느냐? 

그것은 빛이 그 안에 있는 선들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빛이 그 모든 선을 에워싸고 그 자신으로 덮어 가릴 만큼 큰 것이다.

 

12 누구든지 자기가 소유하지 않은 것은 남에게 줄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해가 만일 스스로 생겨나게 하는 모든 결과물을 그 자신 안에 지니고 있지 않다면, 

꽃과 열매에  풍요나 당도나 색채를 줄 수 없을 것이고, 

땅을 어둠의 심연에서 빛의 심연으로 변모시키는 놀라운 일들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13 내 뜻의 상징이다. 

내 뜻이 영혼 위에 떠오르면, 

영혼을 활기차게 하고 은총의 보석들로 단장하며 극히 아름다운 신적 색조를 그에게 부여한다. 

그를 하느님 안에서 변모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을 단번에 한다. 

놀라운 일들을 일으키게 하려면 내 뜻을 떠오르게 하기만 하면 된다.

 

14 해가 땅에 숱한 선익을 베풀지만 아무것도 잃지 않는 것과 같이, 

내 뜻도 주는 행위를 하지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잃기는커녕 사람의 활동 안에서 영광을 입는다. 

우리의 존재는 항상 완전한 평형에 있다.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다. 

어째서 그런지 너는 알고 있느냐?

 


15 해안까지 물이 가득한 바다를 상상해 보아라. 

바람이 수면을 뒤덮으며 파도를 일으키면  물이 요동치며 밖으로 넘쳐흐른다. 

바다는 그러나 물이 밖으로 넘쳐흐름과 동시에 즉각 위로 부풀어 오르기에 

물 한 방울 잃지 않는다

전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16 영혼과 하느님 사이에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 

거룩한 바다에 파도를 일으키는 작은 바람이 

영혼을 덮쳐 그가 원하는 만큼 많은 물을 마시게 하지만, 

우리 (성삼위)의 본성은 변화를 타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바닷 언제나 같은 수준로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네가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은 즐거움을 나에게 주고, 

내가 네 안에서 더 큰 영광을 받게 할 것이다."







19권11장 (2) 떠오르는해와넘치는바다로상징되는하느님의뜻..avi


19권11장 (2) 떠오르는해와넘치는바다로상징되는하느님의뜻..avi
2.7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