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11,27-40 (Ⅳ)}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자기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

은가루리나 2015. 12. 16. 12:31


19-11



1926년 4월 9일



일반 덕행들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의 차이.

떠오르는 해와 넘치는 바다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자기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




27 내 변변찮은 정신은 그 후에도 계속, 

지극히 높으신 뜻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사람

인간적인 뜻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자 나의 지고하고 유일한 선이신 분께서 덧붙여 말씀하셨다.

 


28 "딸아, 나의 뜻은 창조력을 지니고 있어서 

영혼 안에 힘과  은총과  빛과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이로써 영혼이 내 뜻의 일을 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영혼은  

하느님의 힘이 자기의 힘처럼 자기 안에 있음을 느끼고, 

선을 행하거나 고통을 받는 데에 충분한 은총 및  자기가 행하는 선을 보게 하는 빛이  

마치 타고난 듯이 자기 안에 있음을 느낀다.

 

29 또한  자기가 수행하는 하느님 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내 뜻이 영혼 안에서 수행하는 일에는 

기쁨과 영구적축제 즐거움을 나타내는 표가 있기 때문이다.

 

30 이 기쁜 축제는 천지창조 때의 내 '피앗'으로 시작되었으나,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에서 갈라져 나가자 중단되고 말았다. 

혼이  지극히 높으신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활동하며 다스리시게 하면, 

피조물과 우리 (성삼위) 사이에 그 축제가 다시 시작되어, 

즐거운 놀이와  게임과  기쁨이 지속될 것이다.

 


31 우리 안에는 불행이나 고통이 없다. 

없는 것을 어떻게 피조물에게 줄 수 있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이 불행을 느끼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떠나 인간적인 뜻의 작은 영역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기 때문이다.

 

32 따라서 그들이 지고하신 의지에 돌아오면, 

그들 창조주의 기쁨과 행복과 능력과 힘과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이들을 그들의 소유로 삼으면서 

자기네안에 타고난 신적 본질이 있음을 실감하며, 

이 본질로 하여 고통 중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러니 영혼과 우리 사이에는 언제나 축제의 기쁨이 있다

언제나 함께 놀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33 반면에 인간의 뜻 안에는 창조력이 없어서 

덕을 닦고자 해도 인내심과 겸손과 순명 등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덕행 실천에 어려움과 피로를 느낀다. 

그들을 지탱해 줄 신적 힘이 없고, 

양식을 대며 생명을 줄 창조력이 없는 것이다.

 

34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고, 

덕행에서 악덕으로, 기도에서 산만한 시간 낭비로, 

교회에서 유흥장으로, 인내에서 성마름으로 쉽사리 넘어간다. 

그리고 선과 이 모든 뒤섞임에서 불행감이 생긴다.

 


35 한편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은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온다고 느낀다. 

창조된 만물은 그들을 창조한 이의 기쁨과 행복의 씨를, 그 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36 우리는 사람에행복을 가져다주게 하려고 만물을 창조하였다. 

각 조물이 우리의 명령으로  저마다 지닌 행복과 기쁨을 사람에게 가져다주는 것이다. 

사실, 햇빛은 온갖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느냐? 

푸른 하늘, 꽃핀 들판, 철썩거리는 바다 사람의 눈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 않느냐? 

달고 맛있는 과일, 매우 시원한 물, 또 다른 많은 것들이 

사람의 미각에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않느냐?

 

37 창조된 만물은 그들의 소리 없는 언어로 인간에게 

'우리는 우리 창조주의 행복과 기쁨을 당신에게 가져옵니다.' 하고 말한다. 

한데 만물이 누구 안에서 그들의 기쁨과 행복의 메아리를 듣는지 아느냐? 

바로 내 뜻이 군림하여 다스리는 영혼 안에서다. 

왜냐하면 그들을 전적으로 다스리는 그 뜻이, 

하느님 자신이 소유하고 계신 뜻과 그 영혼 안에서 다스리는 뜻과 하나 되어, 

기쁨의 바다,  행복 바다,  만족의 바다가 서로 안에 흘러넘치게 하기 때문이니, 

이것이 정녕 참축제인 것이다.

 


38 그런즉, 딸아, 

네가 내 뜻 안에 녹아들어 모든 조물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내가 너를 행복하게 해 주려고 창조한 것들 하나하나 위에 

(나에 대한) 너의 사랑과 찬양과 흠숭의 인장을 찍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 (성삼위)가 삼라만상이 생겨나게 한 창조 현장 속에 있는 것처럼 

기쁨과 행복과 영광이  내 안에 새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39 너는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없거니와, 

우리는 너의 작음이  우리의 뜻 안에서 만물을 싸안고 

그들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사랑과 찬양으로 보답하기를 원하는 것을 볼 때 

큰 기쁨을 느낀다.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네가 주는 이 기쁨과 축제를 즐기려고 다른 모든 것을 제쳐 둘 정도다.

 

40 따라서 지극히 높으신 뜻 안에서 사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나 영혼에게 있어서나 가장 위대한 것으로서, 

이는 곧 피조물에게 흘러내리는 창조주의 유출이다. 

창조주께서 피조물 위에 그분 자신을 쏟아 부으시며 당신의 모습을 부여하시고, 

피조물로 하여금 하느님의 모든 속성들을 함께 가지게 하시는 것이니, 

우리가 우리의 사업, 우리의 기쁨, 우리행복이 

그 영혼에 의해 반복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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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1926년 4월 9일



일반 덕행들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의 차이.

떠오르는 해와 넘치는 바다로 상징되는 하느님의 뜻.

하느님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자기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




27 내 변변찮은 정신은 그 후에도 계속, 

지극히 높으신 뜻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사람과 

인간적인 뜻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사람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자 나의 지고하고 유일한 선이신 분께서 덧붙여 말씀하셨다.

 


28 "딸아, 나의 뜻은 창조력을 지니고 있어서 

영혼 안에 힘과  은총과  빛과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이로써 영혼이 내 뜻의 일을 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영혼은  하느님의 힘이 자기의 힘처럼 자기 안에 있음을 느끼고, 

선을 행하거나 고통을 받는 데에 충분한 은총 및  자기가 행하는 선을 보게 하는 빛이  

마치 타고난 듯이 자기 안에 있음을 느낀다.

 

29 또한 자기가 수행하는 하느님 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내 뜻이 영혼 안에서 수행하는 일에는 

기쁨과 영구적 축제 즐거움을 나타내는 표가 있기 때문이다.

 

30 이 기쁜 축제는 천지창조 때의 내 '피앗'으로 시작되었으나,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에서 갈라져 나가자 중단되고 말았다. 

혼이  지극히 높으신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활동하며 다스리시게 하면, 

피조물과 우리 (성삼위) 사이에 그 축제가 다시 시작되어, 

즐거운 놀이와 게임과 기쁨이 지속될 것이다.

 


31 우리 안는 불행이나 고통이 없다. 

없는 것을 어떻게 피조물에게 줄 수 있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이 불행을 느끼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떠나 인간적인 뜻의 작은 영역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기 때문다.

 

32 따라서 그들이 지고하신 의지에 돌아오면, 

그들 창조주의 기쁨과 행복과 능력과 힘과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이들을 그들의 소유로 삼으면서 

자기네안에 타고난 신적 본질이 있음을 실감하며, 

이 본질로 하여 고통 중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러니 영혼과 우리 사이에는 언제나 축제의 기쁨이 있다

언제나 함께 놀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다.

 


33 반면에 인간의 뜻 안는 창조력이 없어서 

덕을 닦고자 해도 인내심과 겸손과 순명 등을 만들어 낼 능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덕행 실천에 어려움과 피로를 느낀다. 

그들을 지탱해 줄 신적 힘이 없고, 

양식을 대며 생명을 줄 창조력이 없는 것이다.

 

34 따라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태도가 나타나고, 

덕행에서 악덕으로, 기도에서 산만한 시간 낭비로, 

교회에서 유흥장으로, 인내에서 성마름으로 쉽사리 넘어간다. 

그리고 선과 악 이 모든 뒤섞임에서 불행감이 생긴다.

 


35 한편 

내 뜻으로 하여금 자기 안에서 다스리게 하는 사람은 

흔들림 없이 선을 행하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온다고 느낀다. 

창조된 만물은 그들을 창조한 이의 기쁨과 행복의 씨를, 그 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36 우리는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게 하려고 만물을 창조하였다. 

각 조물이 우리의 명령으로  저마다 지닌 행복과 기쁨을 사람에게 가져다주는 것이다. 

사실, 햇빛은 온갖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느냐? 

푸른 하늘꽃핀 들판철썩거리는 바다 사람의 눈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 않느냐? 

달고 맛있는 과일, 매우 시원한 물, 또 다른 많은 것들이 

사람의 미각에 즐거움을 가져다주지 않느냐?

 

37 창조된 만물은 그들의 소리 없는 언어로 인간에게 

'우리는 우리 창조주의 행복과 기쁨을 당신에게 가져옵니다.' 하고 말한다. 

한데 만물이 누구 안에서 그들의 기쁨과 행복의 메아리를 듣는지 아느냐? 

바로 내 뜻이 군림하여 다스리는 영혼 안에서다. 

왜냐하면 그들을 전적으로 다스리는 그 뜻이, 

하느님 자신이 소유하고 계신 뜻과 그 영혼 안에서 다스리는 뜻과 하나 되어, 

기쁨의 바다, 행복의 바다, 만족의 바다가 서로 안에 흘러넘치게 하기 때문이니, 

이것이 정녕 참축제인 것이다.

 


38 그런즉, 딸아, 

네가 내 뜻 안에 녹아들어 모든 조물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내가 너를 행복하게 해 주려고 창조한 것들 하나하나 위에 

(나에 대한) 너의 사랑과 찬양과 흠숭의 인장을 찍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 (성삼위)가 삼라만상이 생겨나게 한 창조 현장 속에 있는 것처럼 

기쁨과 행복과 영광이  내 안에 새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39 너는 이 사실을 이해할 수 없거니와, 

우리는 너의 작음이 우리의 뜻 안에서 만물을 싸안고 

그들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사랑과 찬양으로 보답하기를 원하는 것을 볼 때 

큰 기쁨을 느낀다. 

얼마나 큰 기쁨인지, 

네가 주는 이 기쁨과 축제를 즐기려고 다른 모든 것을 제쳐 둘 정도다.

 

40 따라서 지극히 높으신 뜻 안에서 사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나 영혼에게 있어서나 가장 위대한 것으로서, 

이는 곧 피조물에게 흘러내리는 창조주의 유출이다. 

창조주께서 피조물 위에 그분 자신을 쏟아 부으시며 당신의 모습을 부여하시고, 

피조물로 하여금 하느님의 모든 속성들을 함께 가지게 하시는 것이니, 

우리가 우리의 사업, 우리의 기쁨, 우리의 행복이 

그 영혼에 의해 반복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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