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4
1903년 12월 24일
갈망하는 영혼 안에 태어나시는 예수님
사탄도 그를 갈망하는 영혼 안에 태어난다
1 아침에 평소와 같은 상태로 있는데 아기 예수님께서 오셨다.
그토록 조그마한 그분을 뵈면서 이렇게 여쭈었다.
"사랑하올 아기시여,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이리도 작은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사랑 때문이다.
내가 시간 속에 태어난 것은 또한,
지존하신 성삼위 하느님께서 인간에 대해 품고 계신
사랑의 유출 때문이기도 하였다.
나는 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유출로 어머니의 태중에 생겨났고,
(같은) 사랑의 유출로 영혼들 안에도 태어난다.
3 이 유출은 영혼의 갈망으로 인해 이루어진다.
영혼이 나를 갈망하기 시작하면 그 즉시 내가 그 영혼 안에 잉태된다.
이 갈망이 커질수록 나도 그 안에서 더욱더 자라난다.
이것이 내면을 전부 채워 마침내 넘쳐흐를 정도가 되면,
그때에는 내가 그 사람 안에 전적으로 다시 태어난다.
즉, 그의 정신 안에, 그의 입과 작업과 발걸음 안에 다시 태어난다.
4 한편
사탄도 영혼들 속에 태어난다.
영혼이 악한 것을 바라며 갈망하기 시작하면
그 즉시 사탄이 그 자신의 악업과 함께 잉태된다..
이 갈망이 커지면 사탄도 자라나면서
더할 수 없이 추하고 역겨운 격정으로 그 내면을 온전히 채운다.
사탄의 유출은 인간에게 악덕의 길을 내어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내 딸아, 이 통탄할 시대에는
사탄이 얼마나 빈번하게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지 모른다!
인간과 마귀들에게 능력이 있다면,
영혼 안에 태어나는 나의 탄생을 진작 파괴하고 말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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