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5-18
1903년 10월 3일
예수님의 삶은 이 세상 속에서,
곧 지극히 거룩한 성사와 은총 안에 생활하는 영혼들 안에서
참으로 계속되고 있다
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수난의 시간들』 중
'제1시간' (곧 오후 5시-6시) 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예수님께서 당신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하시는 이 시간에 대하여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때 두 분께서는 서로를 축복하셨고,
그런 다음 예수님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셨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이 시간을 기다린 것은,
매사에 있어서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는커녕
그분을 모욕하는이들에 대한 배상을 바치려는 것이었다.
2 그것은 나의 기도로
우리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물러 있는 데에 필요한
모든 축복을 얻어 내기 위함이었고,
또한 사람들이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처럼
(내가 대신함으로써)
그들 모두 안에 비어 있는 하느님의 영광을 채우기 위함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나오시는 것이 느껴졌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3 "딸아, 내 어머니를 축복했을 때에
나는 모든 사람들도 축복하고자 하였다.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것에도 말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각과 말과 심장 박동과 발걸음과 활동까지
나를 위해 행해지도록 축복되었으니,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나의 축복으로 강화된 것이다.
사실, 너에게 말하지만
사람이 행하는 모든 선은 나의 인성에 의해 행해졌던 것이니,
그것은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이
나로 말미암아 미리 신적 성격을 띠게 하기 위함이었다.
4 더욱이, 나의 삶은 이 세상 속에서 참으로 계속되고 있다.
지극히 거룩한 성사뿐만 아니라
내 은총 안에 생활하는 영혼들 안에서이다.
나는 어떤 영혼 안에서는 나의 배상을,
다른 영혼 안에서는 찬미를,
또 다른 영혼 안에서는 감사를,
또 다른 영혼 안에서는 영혼들의 치유를 위한 열성을,
또 다른 영혼 안에서는 내 고통을 계속한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사람의 능력은 매우 한정되어 있어서
내가 행한 모든 것 가운데서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다 붙잡고 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5 나머지 모두와 더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내게 일치하는 정도에 따라 그들 안에서 내 삶을 전개하는 것이다.
그런즉,
그들이 나로 하여금 얼마나 큰 어려움과 고통을 치르게 하겠는지
생각해 보아라. .
자기네 안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내게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으니 말이다."
6 이 말씀 끝에 그분은 사라지셨고 나는 나 자신 안에 돌아와 있었다
5권18장 J의삶은이세상속에서은총안에생활하는영혼들안에서계속되고있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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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1 1920년 11월 28일
주님 강복의 의미와 효과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고통스러운 수난에 들어가시기 전
당신 엄마께 축복을 청하시려고 가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2
"딸아, 이 신비는 매우 많은 점을 드러낸다.
내가 축복을 청하고자 내 사랑하올 엄마에게 간 것은
내게 축복을 청할 기회를 엄마에게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분께서 이제부터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디셔야 하기에
나의 강복으로 힘을 북돋아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다.
5
수난이 시작될 무렵
내가 내 전능하고 창조적인 말로 내 엄마에게 강복하려고한 것은
비단 엄마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엄마 안에서 모든 피조물을 보았던 것이다.
6
엄마에게는 만물에 대한 최고의 지배권이 있기에
나는 그분 안에서 모든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다 축복하였고,
그 생각과 말과 행위 등도 하나하나 다 축복하였다.
또한 사람에게 쓰이도록 되어 있는 조물도 각각으로 다 축복하였다.
7
나의 전능한 '피앗'에 의해 창조된 태양이
그 빛이나 열이 감소됨없이
모든 사람과 각 사람을 위해 여전히 자신의 궤도를 운행하고 있듯이,
나의 창조적인 말도 축복을 통해 계속적인 축복 행위로 남아 있다.
태양이 만물에게 빛을 주기를 그치지 않는 것처럼
이 축복도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0
오! 나의 이 축복을 모든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마시는 물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불에서, 먹는 음식에서,
자기를 괴롭히는 고통에서, 자기의 기도 소리에서,
죄를 짓고 느끼는 양심의 가책에서,
사람들의 저버림 속에서 그것을 느낄 것이다.
11
그리하여 모든 것 속에서
내가 그들에게 건네는 이 창조적인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듣지 못한다! -
'나는 성부와 나 자신과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너에게 강복한다.
너를 돕고 너를 보호하며 너를 용서하고 너를 위로해 주려고 너에게 강복한다.
또한 네가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려고 너에게 강복한다.'
그러니 사람도
모든 것 속에서 나의 강복에 감사함으로써
내 강복이 메아리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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