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20. 우리 형제를 사랑함.|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9. 1. 14. 22:00


20.  우리 형제를 사랑함.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마땅히 해야 할 바대로 모든 피조물이 사랑하듯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같은 그리스도인을 자신처럼 사랑하고 그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며 

그의 영광을 자신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바라고 다른 이를 자신과 같이 대한다.


이렇게 하여 

그는 어려울  때나 영예로울 때나 마치 천국에 있듯이 행복해지며 

자신이 받는 축복 이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pp. 108-109)


우리 주님께서 명하시듯이 

같은 그리스도인을 우리 자신처럼 사랑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깨닫지 못한 사람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할 때는 그들이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듯이 그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며 

이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pp. 108-109)


하느님과 함께 있는 사람이 맺는 열매에 주목해 보라.


그는 하느님과 함께 모든 피조물을 낳고 있으며 

그분과 하나가 됨으로써 모든 피조물에서 큰 행복을 누린다. (p.157)


현명한 사람은 

하느님께서 모든 피조물 위에 당신의 그물을 펼쳐놓으셨고 

우리가 보려고만 하면 

어떤 피조물 안에서도 그분을 볼 수 있으며 알 수 있다고 말한다. (p.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