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22. 불의한 사람|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은가루리나 2019. 2. 1. 22:35

김소영데레사무소53|등급변경▼|조회 333|추천 0|2019.01.22. 20:41



22. 불의한 사람



에카르트는 '침체되고 냉담하며 무미건조한'사람은 불의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끌지도 못하고 따분하게 하며 피하게 만든다.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누구에게 가야 하느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삶을 깨달은 한 사람이 책의 내용만을 깨달은 천 명보다 낫다.

그러나 아무도 하느님 없이는 삶에 대한 어떤 것도 깨달을 수 없다.

내가 만일 학문의 스승을 찾는다면 파리로, 고등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삶의 깊이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그들은 나에게 말해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나는 본성과 내적 존재가 순수하고 자유로운 사람에게 가야 할 것이다.

그 외에 다른 곳은 없다. 그에게서 나는 대답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왜 죽은 뼈들 사이에서 찾고 있는가?

왜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힘쓰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