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영성생활과 애덕(정무웅 신부님) Ⅱ. 합일과의 애덕 / 사랑의 열매| ★천상의책

은가루리나 2019. 2. 9. 00:54


영성생활과 애덕(정무웅 신부님) Ⅱ. 합일과의 애덕 ★영 성



Ⅱ. 합일과 애덕


3. 애덕의 이중성



애덕에는 정(情)의 사랑과 실천적 사랑이 있다. 

누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다 보면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생각은 섬김으로 나타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먼저 뜻이 있고 다음에 섬김이 있다. 

첫째가 정의 사랑(Primario caritas affectiva)이고 

다음이 섬김의 사랑(Caritas effectiva)이다. 


마음이 열려야 행동으로 드러난다. 

마음만 있고 행위로 드러나지 않으면  불완전한 사랑이다.



그러나 마음에서 우러나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사랑은 완성된다. 

따라서 행동을 통해 그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그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불타고 있는지는 하느님만이 아신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마태 7,15~17; 루가 6,43~44).



그러므로 애덕의 완성은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情)

그리고 그 사랑의 충동에 의해 실천으로 나타난다

계명을 지키되  먼저 향주덕의 충동을 받아 

하느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명을 실천해야 한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하여  실천적 사랑으로 열매 맺는 애덕 행위는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이 따른다. 

이러한 사실은 성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가르침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된다

(마태 22,35~40; 12,28~31).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1고린 3,14)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로마 13,10).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1고린 13,13). 

“애덕 없는 특은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1고린 13,1~3).



여기서의 특은은 성령의 특별한 은혜로서 

받는 당사자의 혜택일 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선익을 위해 

즉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기 위해’(에페 4,12)하느님이 주신 것이다. 

하느님과 일치시키기 위해 공동체에 주신 것이다. 


따라서

애덕 없는 특은(Cariama)의 사용은  일치가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거나 

자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해 쓰일 수 있기에 

애덕 없는 특은은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애덕은 모든 덕과 특은을 완성시킨다. 


세례 때 받은 이런 애덕  인간 안에서 무한히 증가될 수 있다. 

왜냐하면 애덕의 동인(動因) 또는 작인(作因)이 하느님 자신이므로 

애덕에는 제한성이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십자가 성 요한에게서 잘 볼 수 있다.


“초심자가 스스로 제아무리 자신의 행동과 욕정을 절제한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밤의 정화를 통해  영혼을 수동적으로 억제하지 않으시면 

그는 결코 자신의 행동과 욕정을 완전히 제어 할 수 없다.”(밤, 1권 7장). 


이처럼  애덕 

하느님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수동적 정화를 통해 무한히 발전하게 된다.






Re:Re:{천상의 책 4권51장} / 영성생활과 애덕(정무웅 신부님) Ⅱ. 합일과의 애덕 / 사랑의 열매  

★천상의책



moowee  등급변경▼  조회 321  추천 0  2018.02.11. 07:09




< 마음에서 우러나와 행동으로 이어질 때  사랑은 완성된다. 

따라서 행동을 통해 그의 마음을 볼 수 있다. 

그 사람의 사랑이 얼마나 불타고 있는지는 하느님만이 아신다. 


그러나 우리로서는 

열매를 보고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마태 7,15~17; 루가 6,43~44).


그러므로 애덕의 완성은 먼저 하느님을 사랑하고(情)

그리고 그 사랑의 충동에 의해 실천으로 나타난다. >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겼다는 하내영 여러분!

여러분이 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겼습니까?


여러분이 진실로 하느님께 내맡긴 사람이라면

하느님을 진실로 뜨겁게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가장 쉽게 드러나는 증거가 바로 <댓글>입니다.


남녀 사랑의 열매가 자녀이듯,

거내영 봉헌의 열매는 댓글입니다!


열매 없는 거내영 봉헌은 <죽은 나무>와도 같습니다.



<루카 6>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은

손가락으로라도 말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