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뜻 영성

거내영의 최고 목표-하느님 뜻 안의 삶-제1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제2강의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 제1일 첫째 피앗

은가루리나 2019. 2. 12. 20:56


제2강의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주님의 기도에서)


“인간은 하느님과 이루는 친교 안에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으며, 

하느님 안에서 행복을 발견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45)



하느님께서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창조주이신 당신의 뜻 안에서 당신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고 자기의 뜻대로 사는 삶을 택함으로써 

죄를 지어 타락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에게 구세주를 약속하시고 

구세주를 보내 주셨습니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죄의 용서를 통한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이 기도의 내용이 이루어지도록 

루이사 피카레타를 통하여 준비하셨습니다.


루이사를 통하여 알려주신 하느님 뜻 안의 삶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 이전에 누리던 삶과 비슷하며 

창조와 구원이 완성되는 삶이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하는 삶입니다. 


이는 

그 동안 해온 영성생활의 완성인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영성생활입니다.





제1일 

첫째 피앗인 하느님의 창조. 인간의 타락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 27)


“첫 번째 인간은 선하게 창조되었을 뿐 아니라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고, 

자기 자신과 주변의 피조물과 조화를 이루게 되어 있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374)



‘피앗(Fiat)’


하느님 편에서는 

어떤 것이 이루어지라고 하는 권위 있는 명령이나 결정이고,


인간 편에서는 

어떤 것을 하라는 요구에 대하여 

그렇게 하겠다는 충분한 의향을 가지고 '예'라고 대답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의 첫 번째 피앗은 성삼위의 창조 명령 

곧 하느님 자신의 외부에 존재하는 천지 만물의 창조 사업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과 비슷하게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그분의 가장 큰 선물을 주셨는데 

이것이 모든 은총과 선의 근원인 '하느님의 뜻' 이었습니다.



첫 인간의 본성은 육신과 영혼으로 되어 있었고, 

인간 자신의 의지(뜻)와 하느님의 의지를 

하느님의 뜻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고 자신의 뜻을 따름으로써 타락하였습니다.


그 때 이후, 

하느님의 뜻이 아닌 인간의 뜻이 줄곧 지상을 지배해 왔습니다. 


아담이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여 타락하자 

인간 본성은 추하게 변형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떠남으로써 

하느님의 뜻에서 나온 창조질서의 파괴은총의 상실도 가져왔습니다.






1. 당신과 비슷하게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위해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4-169,5 내 딸아,

내가 인간을 지어낸 것은 땅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을 위해서였다. 


인간의 정신과 마음 따위 내적인 일체가 

하늘에서 살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6-13.2 딸아, 나는 창조 사업으로 영혼에게 나의 모습을 부여하였다.


6-43,2 아아! 내 딸아,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안다면, 

오, 때 묻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조심하겠느냐! 


사람의 아름다움과 고결함과 매력은 하도 크고 많아서 

창조된 만물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종류가 

그 자신의 내부에 다 모여 있을 정도이다.


그것은 

대자연 속에 창조된 만물이 사람에게 봉사하도록 창조되었으므로 

사람은 그 모든 것보다 우월하기 때문이고, 

우월하기 위해서 

다른 모든 것의 모든 자질을 그 자신 안에 담고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것들은 사람을 위해 창조되었고, 

사람은 홀로 하느님과 하느님의 즐거움을 위해 창조되었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 안에 만물을 포함할 뿐더러 

지고하신 하느님의 모상이 될 정도로 만물을 능가할 필요도 있었던 것이다.



12-87,2 인간을 그분과 비슷하게 그분의 모습으로 창조하셨다


3 각 사람에게 어울리도록 그분 자신의 모든 속성을 부여하셔서 

각각 ‘작은 신’이 되게 하셨다.


4 그러므로 천지창조에서 네가 보는 모든 것 가운데 

인간창조에 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렇게 창조된 사람을 보시며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그와 사랑에 빠지셨다고 말하는 것으로 족하리라.


5 나는 너희를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였다. 

모든 것을 지배하여라.

모든 것이 너희의 것이며, 너희는 온전히 나의 소유가 될 것이다.



12-148,6 딸아, ‘피앗’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아니 생명 자체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생명과 만물이 ‘피앗‘ 안에서 나온다.


7 나의 ‘피앗’ 에서 창조 사업이 나왔다. 

그러니 각 조물마다 ‘피앗’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14-58,2 딸아, 첫사람의 창조로 인류창조를 시작한 나는 

그의 몸을 빚은 뒤 

내 전능한 숨으로 그 안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또 한번의 숨으로 사람의 깊숙한 곳에 나 자신을 불어넣었다.



15-7,9 한데, 딸아, 

내가 온갖 것을 창조해 놓은 이 광대한 공간을 네가 보고 있지만, 

영혼의 공간은 이보다 한층 더 광대하다.


앞의 공간은 사람의 거처로 사용되고,

영혼의 공간은 하느님의 거처가 될 것이었다.



16-46,9 우리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의 강렬한 분출 안에서 

우리의 전능한 입김으로 인간을 지어내었다.


우리가 이 피조물과 함께 즐기기 위함이었고, 

그는 우리와 함께

또 우리가 그에 대한 사랑으로 창조한 

만물과 함께 행복 하게 지내게 하기 위함이었다.



23-11,5 우리 (성삼위)의 사랑이 

우리 외부에도 넘쳐흐를 만큼 세차게 쏟아져 나온 것은 

천지창조 때였다.


그것은 아직 창조되지 않은 존재. 곧 사람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6 그러므로 그 후 사람을 창조하면서 

우리의 사랑이 더욱 세차게 쏟아져 나왔다. 

천지 만물을 미리 조성한 것도 사람을 위해서였으니 말이다.






2. 하느님의 뜻을 행하도록 

인간에게 하느님 의지(뜻)를 주심




12-127,2 딸아, 인간 창조에서 내가 (의도한) 전적인 뜻은 

인간이 모든 일 속에서 나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다.



15-16,7 그 밖에도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인간을 창조할 때 우리 (성삼위)의 최초의 지고한 뜻은 

인간이 우리의 의지 안에서 살아가도록 했다는 점이다.


8 인간이 이 의지 안에서 살았다면 

우리의 재산을 소유하고 

우리의 재산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뜻 안에서 행한 행위들의 수와 같은 수의 신적 행위들로 

우리의 뜻에 응답할 수 있었을 것이다.



15-24,3 우리 성삼위는 그때 인간에게 모든 선을 주었으므로 

인간의 뜻이 곧 우리의 뜻이었고 

우리의 뜻이 곧 인간의 뜻이었으며 

모든 것이 인간과 우리 사이에서 일치를 이루고 있었다.


4 따라서 

아담은 존재하기 시작한 후부터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창조된 목적을 완전히 달성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 창조주의 뜻으로 사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체험하고 있었고, 

우리 역시 

우리의 이 모상 안에 우리의 행위들이 반사되는 것을 보며 기뻐하였다.



19-5,7  인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조물들 속에서 지니는 모든 사랑을 능가할 만큼 컸다. 


우리는 그래서 인간에게 이성과 기억과 의지를 주었고, 

마치 은행에 넣어 두듯 인간의 의지 안에 우리의 의지를 넣어 두어, 

인간이 우리의 의지를 불리며 백배로 늘리게 하였다.


8 이는 우리에게 필요해서가 아니라 

인간 자신의 선익을 위하여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여타 다른 피조물과 같이 

우리가 내어 놓은 바로 그 자리에 말없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영광과 재산과 사랑이 갈수록 더 불어나고 

갈수록 더 자기 창조주를 닮아 가게 하려는 것이었다.



19- 56,10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은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내 뜻을 사람 안에 넣어 두셨고, 

그 결과로서, 또 당연히, 

우리 (성삼위)의 모든 속성들도 내 뜻과 함께 거기에 있게 되었다.



20- 17,15 창조된 초기의 사람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는 우리의 반영이었으니, 

우리와 꼭 닮은 점들이 

우리의 사랑을 황홀하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그에게 부여하였고. 

그가 하는 모든 행위를 완전하게 하였다. 


곧 그가 자기 창조주에게 드린 영광이 완전하였고, 

그의 흠숭과 사랑과 활동이 다 완전하였다.



23-11,7 그렇게 사람들 창조하면서 

우리의 뜻을 사람의 나라로 주었으니, 

이는 모든 선과 기쁨과 행복의 토대요 본질이며 지참금이었다. 


사람 편에서는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데도 이를 준 것은

아쉬운 것 없이 하느님의 뜻을 마음껏 소유하고 

이 뜻과 함께 지고한 존재인 우리도 소유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10 사람이 

자기 지참금이요 행복의 본질인 내 뜻의 나라를 잃어버린 것은 

순전히 그 자신의 의지로 이 나라를 배척했기 때문이다.






3. 인간의 타락




11-86,19 인간은 그러나 인간과 창조주 사이를 잇는 첫 연결 고리, 

곧 뜻의 일치를 끊어 버렸고, 진정한 행복을 잃어 버렸다. 

더욱이 온갖 악이 인간을 덮쳤다.



13-36,4 창조 사업의 유일한 목적은 

모든 사람이 내 뜻을 이루는 것이다.


5 인간은 자신의 뜻을 나의 뜻에서 뜯어냄으로써 

최상의 선을, 내가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파괴하였다.



13-48,3 나는 내가 지닌 모든 것을 인간과의 관계 속에 두었고, 

창조된 만물의 질서와 관련하여 

인간이 그 모든 것보다 우위에 있게 하였다.


4 그런데 인간은 나의 뜻을 저버림으로써 그 모든 관계를 깨뜨렸다. 

그리고 죄와 격정과 더없이 사나운 원수와의 관계 속에 놓이게 되었다.



14-58,5 사람이 내 뜻을 떠나 버리고 나자, 

나의 나라도 그의 나라도 끝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나를 짓밟고 내 자리에 자기 자신을 대치하여 다스리게 함으로써 

자신을 우상으로 세우고 악덕과 비참과 재앙의 나라를 세우기도 하였다.


그러니 내 기쁨은 태어나자 이내 죽었고 비통으로 바뀌고 말았다.


보아라.모든 악이 사람이 나의 뜻을 떠난 데서 생겨나고 있었다.


9 내가 사람에게 하나의 나무 열매만은 따 먹지 말라고 금한 것은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사람의 뜻이 내 뜻 안에서 하나의 희생 행위를 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 희생을 통하여 사람이 자기의 뜻을 내 뜻안에 묶음으로써 

내 뜻을 소유하고 나도 그의 뜻을 소유하여, 

둘이 같은 능력과 지혜와 자애로 다스리게 하기 위해서였다.



14-73,5 나는 사람을 노예로 창조하지 않고 자유롭게 창조하였다. 


예속되어 아무런 자유가 없는 인간을 내가 빚어내었다면 

내게 어울리는 행위가 아니었을 것이고, 

그를 내 손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고 

말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16-8,4 이제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일개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과 피조물 사이의 관계를 단절시켰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단절이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며 품으셨던 계획을 망치고 말았다는 점이다.



19-38,2 하느님의 지고하신 의지를 등지고 물러가자 병이 들고 말았다.



19- 45,15 지고하신 뜻에서 물러가자 

자기 창조주의 저 단일한 행위를 잃고 그 자신의 한정된 힘밖에 없었으니, 

고통으로 허덕이며 활동하였다.


19 그는 내 뜻을 등지고 물러감으로써 

자기 창조주의 단일한 힘을 잃어버렸고, 

이 힘과 함께 (만물에 대한) 지배력과 통치력도 잃어버렸다.



20-1,17 딸아, 

‘지고한 뜻의 나라’에서 살면서 지상의 에덴동산에 머물러 있었던 아담은 

그 기간 동안 일개 피조물로서 알 수 있는 한도만큼 

기 소유의 ‘나라’에 속한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나라’ 밖으로 나가자마자 그의 지성은 어두워졌다.



20-9,14 아담은 그러나 내 뜻을 등지고 떠났기 때문에 

그의 수위권도 장자권도 잃었고

그 권리들과 함께 나의 모든 재산도 잃었다.


15 따라서 그와 나의 모든 유대 관계는 단절되었다. 


그가 배척한 내 뜻의 빛이 가려진 

어둠 속에서 나를 어럼풋이 볼 수 있을 뿐이다.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첫 범죄로 후손들에게 

원초적인 거룩함과 의로움을 상실한 손상된 인간 본성을 전해 주었다. 

이 상실을 ‘원죄’ 라 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