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8,
1918년 11월 15일
예수님의 거룩함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1 자신의 성화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과
오로지 예수님께만 정신을 기울이고 보속을 바치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분과 함께 영혼 구원을 추구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오로지 나에게 보속을 바치는 일과 영혼 구원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내 성성(聖性)의 대가로 산다.
이 영혼이 내게 보속을 바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나의 불타는 심장 박동을 반향하면서 내게 영혼들을 간청하는 것을 보면,
그의 내면에 내 인성의 특성들이 보인다.
3 그러므로
나는 홀딱 반할 정도로 그 영혼에게 마음이 쏠려,
나의 거룩함과 소망과 사랑 및
나의 힘과 피와 상처 등의 대가로 살아가게한다.
그로 하여금
나의 거룩함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 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내가 원하는 것 외에는 달리 원하는 것이 없는 사람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4 반면에
오로지 자기의 성화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거룩함과 힘과 사랑에만 의지하여 살아가니,
오, 얼마나 비참해지겠느냐!
이런 이는 제 비참의 무게를 속속들이 느끼기에
자기와의 끊임없는 투쟁 속에서 살아가기마련이다.
5 그 대신
나의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그 길이 평화롭다.
자기 자신과 화목하고 또 나와도 화목하게 지낸다.
6 나는 그의 생각과 마음가짐을 하나하나 지켜 준다.
단 한 올의 신경도 내게 영혼들을 청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단단히 지켜,
내게 자신을 쏟아 붓는 끊임없는 행위로
늘 보속을 바치게 하는 것이다.
너는 나의 이 빈틈없는 지킴을 감지하지 못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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