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9
1904년 2월 12일
예수님의 인성과 동화된 영혼의 행위는 전부 그분 안에 보존된다.
'순명'과 성인들이 루이사가 산 제물로 지상에 남아 있기를 바라다
1 보통 때와 같지만 고통이 더 심한 상태로 머물러 있노라니,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 몸의 모든 부위로부터 솟아나는 같은 수의 광선들이
내 몸의 모든 부위에 투과되게 하셨다.
내 몸이 받게 된 이 광선들에서도 다른 광선들이 솟아나와
주님의 몸속으로 뻗어나고 있었다.
2 그 사이에 나는 수많은 성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들은 나를 보면서 서로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3 "주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이 사람은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입니다.
혈액 순환이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
그러니까 자연 법칙 대로라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계속 살 수 있도록
복되신 예수님께 기적을 청하며 간구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4."너희가 보다시피 이 영혼 안에 투과되는 광선은
그녀가 행하는 모든 것이,
심지어 자연적인 행위들까지도
내 인성과 동화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내가 영혼을 이러한 정점에 이르게 하면,
영적이고 육적인 행위가 하나도 허비되지 않고
모든 것이 내 안에 남아 있게 된다.
반면에,
영혼이 모든 일 속에서 내 인성과 같아지지 않으면
수행된 많은 행위가 흩어져 사라지고 만다.
(내 인성과 같은) 경지에 이르게 한 이 영혼을
내가 아직 데려갈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5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동안 나는 홀로 이렇게 생각했다.
"모두가 내게 반대하고 있다.
'순명'이 나더러 죽고 싶어해선 안 된다고 한다.
이 성인들도 주님께 나를 데려가지 말아 주십사고 간청하고 있다.
그들은 내게서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모르겠다.
거의 강제로 내가 지상에 남아 있기를,
그리하여 내 지고한 선이신 분과 멀리 떨어져 있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몹시 괴로워하면서 그 생각을 하고 있는 내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6."사랑하는 딸아, 괴로워하지 말아라.
세상의 사태를 보면 절로 개탄이 나오는데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다.
내가 정의의 고삐를 놓아버릴 때가 되면 너를 데려가마.
그때에는 그 누구의 간청도 들어주지 않겠다.“
6권19장 J인성과동화된영혼의행위는전부그분안에보존된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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