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4권

{천상의 책 14권42장} 본성적으로 당신과 닮은 존재들을 낳으시는 하느님 창조된 만물도 창조주에게서 이 출산 능력을 받는다.

은가루리나 2019. 4. 21. 17:0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4-42



1922년 7월 14일



본성적으로 당신과 닮은 존재들을 낳으시는 하느님 

창조된 만물도 창조주에게서 이 출산 능력을 받는다.




1 여전한 일상 속에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나 자신 밖으로 나오게 하시어 

영원하신 하느님의 배 안으로 데려가셨다. 


하지만 이 배 안에 둥둥 떠 있는 동안 

내가 느끼며 깨달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그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 "사랑하는 우리 뜻의 딸아, 

내가 너를 우리 신성의 배 안으로 데리고 온 것은 

네가 이 신성 안에서 더욱 커져서 

우리의 행동 양식에 참여하게 하려는 것이다. 


우리의 신성은 본성적으로 삼라만상을 낳는 경향이 있다. 


낳는 행위를 끊임없이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에 대해 창조된 모든 조물도 출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3 이를테면 

태양은 사람의 눈과 일과 발걸음마다 빛을 낳는다. 


마치 땅 위의 모든 사람과 식물과 장소에 대하여 

각각의 수만큼 불어나는 것 같다. 


만일 태양이 이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즉, 끊임없이 낳으시는 자기 창조주와의 이 관련 속에 있지 않으면, 

결코 모든 것에 빛을 줄 수 없을 것이고, 

누구든지 그것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4 꽃은 자신과 똑같은 다른 꽃을 낳는다. 

씨는 또 다른 씨를 낳고, 인간은 또 다른 인간을 낳는다. 


만물이 그들의 창조주에게서 오는 출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 성삼위는 그러므로 

우리와 비슷한 존재들을 낳으며 증식시키는 본성이 있다.



5 내가 너를 우리의 배 안으로 불러들인 것은 이 때문이니, 

우리와 함께 살아감에 따라 

우리의 뜻 안에 퍼진 네 뜻이 우리와 함께 성덕과 빛과 사랑을 낳으며  

널리 확장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면 네 뜻이 

우리에게서 받은 것을 다른 사람들 안에 낳으면서 

우리와 함께 모든 이들 안에 불어날 수 있게 된다.



6 창조사업에 관해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의 뜻이 우리 안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피조물 안에서도 활동하는 것이다. 



7 우리의 사랑은 

우리 배에서 우리 뜻을 쏟아내어 피조물 안에 맡기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랑은 그것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곧 우리의 뜻을 알아보고 그 진가를 인정하는 사람을 찾고 있다. 


우리의 뜻이 우리 안에 낳는 것을 

그 사람 안에서도 낳기 위함이다.



8 내가 은총과 내 뜻에 대한 지식을 수많이 주고 있는 이유는, 

내 뜻의 거룩함이 영혼 안에 자리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과 존경을 받기를 요구하고, 

그 영혼 안에 내 뜻의 모든 힘과 능력을 펼칠 수 있기를 요구하며, 

내 뜻이 

우리 자신의 은총들이 이루는 행렬에 둘러싸이기를 요구하는 까닭이다.



9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행하고 있는 것은 

내 뜻의 거처를 장만하고 단장하는 일이다. 


그러니 주의를 기울여라. 


너는 여기 우리의 배 안에서 우리의 길을 더 잘 배워 익힐 것이고, 

우리가 너에 대해 세워 둔 계획에 걸맞은 모든 특권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