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격언과 우화 21. 격 언 □ 윤리상으로 중요한 격언들 935-940

은가루리나 2019. 5. 27. 09:46




p246



◇ 격언과 우화



이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유지시키고 발전시키고 보호하는 자,

이 우주에 있는 모든 형상들을

그 자신의 거주처로 삼는 자,



신들을 창조하고 그들에게 각각의

성스러운 임무를 부여하는 자,

유일한 저 절대자,

가장 위대한 신,

신 가운데 신은 누구인가?



인간이여, 그대들은 모르리라.

이 존재의 바닷속으로 들어온

그가 누구인지를,



그는,

그대 에고의 영역까지를 넘어서면서

동시에 그대 속에 숨어 살고 있다.

시야를 가리는 이 무지의 안개 때문에,

진아(眞我)에 대한 그릇된 개념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물질적인 쾌락만을 갈구하기 때문에,

몰아적(沒我的)인 종교의식만을 집권하기 때문에,

너는 그(神)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리그 베다






pp247-248


21.  격     언



□ 윤리상으로 중요한 격언들




935.  세탁공은 그의 세탁소에 아직 세탁하지 않은 옷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옷들은 모두 그의 것이 아니다.

이 옷들을 다 세탁하게 되면 옷 임자가 찾아가기 때문에 그의 방은 다시 텅 비게 된다.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마치 이 세탁공과 같다.

남이 쓰다 버린 낡아빠진 사고(思考)를 가지고 자기 것이라 착각하는 이 어리석은

세탁공은 되지 말아라.



936.  남이 네게 해 주기를 바라는 바를 네 스스로가 하라.


937.  인간은 구걸에 의해서 아주 작아진다.

신조차도 구걸하려고 발리에 갔을 때 난장이의 모습을 닮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실례를 통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배우게 된다. ---즉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구걸하는 그 순간 우리 자신의 품격은 급격히 격하된다는 이 사실을 배우게 된다.



938.  사람들은 곧잘 칭찬하고 곧잘 비난한다.

그러므로 다른사람이 너에게 뭐라고 하든 거기 전혀 관계치 말라.



939.  평화롭고 복된 너의 삶을 살면서, 사람들의 비난이나 칭찬에 무관심해져라.



940.  여기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부유한 사람을 조심하라. 그들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마음만 내킨다면 얼마든지 너를 괴롭힐 수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아주 조심스럽게 대해야 할 것이다.

너는 그들의 말에 무조건 동의의 뜻을 표해야 할 것이다.

둘째, 개를 조심하라. 개가 짖으며 달려올 때는 멈춰서서 휘파람을 불어라.

세째, 숫소를 조심하라. 숫소가 그대를 받으려고 대들면 침착한 소리로 진정시켜야 한다.

네째, 술주정뱅이를 조심하라. 그를 건드리면 너에게 온갖 쌍스러운 말을 퍼부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을 걸어보라.「친구여,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가.

이 말을 듣고 그는 아주 흡족해하며 너에게 담배라도 한 대 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