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93장} 영혼의 참된 만족

은가루리나 2019. 7. 15. 21:5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93



1905년 2월 10일



영혼의 참된 만족 




1 여느 때와 같은 상태로, 

그러나 나 자신이 불만스럽게 느껴지는 상태로 있었었는데,

복되신 예수님께서 오시자 어찌나 마음이 흡족해지는지 

그분께 이렇게 외쳤다.


"아 주님, 주님만이 참된 만족이십니다!"



2 그러자 그분께서 

"너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영혼의 첫째가는 만족(의 대상)은 홀로 하느님뿐이다." 하셨다.



그리고 덧붙여 말씀하셨다.


"둘째 만족은 

영혼이 자신의 안팎 어디를 보든지 오직 하느님만 보일 때이다.




셋째 만족은

영혼이 하느님의 영역 안에 있어서

피조물이나 인간이나 재물이나 

그 무엇도 그 마음 안의 하느님 모상을 파괴할 수 없을 때이다.


마음은 생각에 의해 자라나거니와, 

이 현세 삶 속에서도 

오직 하느님만 보면서 다른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으며

그분께서 원하시는 것만을 보기 때문에 

언제나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3 넷째 만족은 하느님을 위해서 고통을 받는 것에 있다.


왜냐하면 영혼과 하느님의 관계가   


어떤 때는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더욱 친밀히 포옹하기 위해서,

또 어떤 때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어서,


하느님께서 영혼을 부르시면 영혼은 응답하고,

하느님께서 다가오시면 영혼은 그분을 포옹하고,

하느님께서 고통을 주시면 영혼은 기꺼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니, 받아들이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그분에 대한 사랑으로 더 많은 고통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영혼은 

'제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아시겠지요?" 

하고 말할 수 있어진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만족 중에서 가장 큰 만족이 아니겠느냐?"



 

6권93장 영혼의참된만족.m4a.avi


6권93장 영혼의참된만족.m4a.avi
3.8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