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뜻 영성

거내영의 최고 목표 - 하느님 뜻 안의 삶 제6일 루이사의 저술

은가루리나 2019. 9. 23. 00:36




제2강의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


제6일 

루이사의 저술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에페 1,9)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른바 '사적 계시‘들이 있었고, 

그 중의 어떤 것들은 교회의 권위에 의해 인정받기도 하였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67)



루이사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하느님 뜻 안의 삶에 대하여 알려주고 쓰게하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의지 안에서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새로운 삶들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루이사에게 여러가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루이사는 고해 신부와 예수님의 명령에 의하여 이를 기록하였습니다.



루이사는 60년 동안 침상에서만 살면서 많은 신비체험을 했고 

자신과 주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을 36권의 일기로 기록하였으며 

고해신부의 명으로 다른 책들을 썼습니다. 


그리고 

루이사가 쓴 글에 대하여 연구한 사람들이 쓴 글들과 증언도 있습니다.






1. 루이사에 대한 발스 신부의 증언




존경하는 프란체(Franze) 신부님, 

저는 「하느님 뜻의 나라 안에서」 라는 표제의 책을 읽고 연구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묵상했기에 다음과 같이 말씀 드립니다.



1) 교의에 관하여


저는 이 책이 

성교회의 가르침과 계시의 출처에 나타나 있는 가르침과 완전히 일치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어떤 교의 문제에 대해 지나가는 말로 언급할 때도 그렇습니다.



2) 수덕에 관하여


이 책은 특이 성화에 이르는 적극적인 수단들, 

곧 기도, 노동, 본분 완수, 성사들, 독서, 고통 등을 제시할 때나, 

특히 덕행들 자체에 대한 광범위한 가르침을 줄 때나, 

내용 전체에 걸쳐 그 판단들이 매우 정확합니다

 주의 해 보십시오. 


저자의 모든 관점의 정당성을 입증하려면 

책 전체를 인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3) 신비 현상에 관하여


이 책은 참으로 영감을 받아 쓴 것 같습니다.



4) 이 영혼의 자화상에 관하여


이것은 

이 영혼이 얼마나 열렬히 은총 안의 삶을 삶고 있는지를 드러냅니다. 


은총에 대하여 매우 아름답고 정확한 글을 써 내고 있으니, 

성령의 선물들만이 그녀에게 그러한 지식을 줄 수 있으며, 

더군다나 그 선물들을 설명하는 지혜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혼을 몰입시키는 하느님의 은총으로부터, 

다른 무엇이 아니라 바로 이 은총으로부터, 

그녀가 사랑하는 분께서 요구하시는 가장 크고 깊은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저 굳건함과 관대함이 나오고, 저 예민하고 신선한 감수성이 나옵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한 사랑에 근거하여 쏟아지는 한없는 이웃 사랑도 

거기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자신의 인간적인 뜻을 주님의 뜻으로 바꾸는 대치 행위야말로 

오직 은총에서만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검토와 비교 작업을 거친 이 모든 관찰에 비추어 볼 때, 

저는 여기에서 다루고 있는 사람이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것과 

이 영혼 안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은 하느님의 일이라는 깊은 확신을 

품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녀의 삶이나 내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에 대한 검토와 이를 읽으며 

저 자신이 체험한 효과가 제 이해의 정당성을 충분히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제 영혼 안에 영적 진보에 대한 새로운 갈망을 불어넣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느님께서만 인간 마음의 열쇠를 쥐고 계시며 

성화를 향해 고동 치게 하실 따름입니다…




로마, 성 안토니오 국제대학교 교의 및 신비 신학 교수

콘살보 발스 신부, O.F.M. 근배






2. 예수님께서 루이사의 손을 이끌어 기록하게 하심




3-27,3 분명히 말하지만 여기에서 사람들은 

어떤 악덕의 그림자나 덕행과 무관한 말을 찾지내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네가 기록하고 있는 동안, 

나 자신이 너의 손을 잡고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기껏해야 

첫눈에는 틀린 것 같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참된 어떤 것을 찾아내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14-59,11 나의 뜻에 관하여 내가 바라는 것이라면 

그것이 글이건 말이건 행위이건 그 무엇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네가 그렇게 해야 

나의 뜻 안에서 사는 삶이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일이며, 

따라서 내가 가장 관심을 쏟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9-25,40 내 지고한 뜻에 대하여, 

또 이 뜻이 내포한 놀랍고도 놀라운 것들에 대하여 

내가 너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과 하나하나 나열해 주고 싶은 것이 

어찌나 많은지,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언제나 할 말이 있고, 

아무리 오래도록 해도 그 긴 이야기를 다 하기에는 

시간이 족하지 않을 것이다. 


너의 이 짧은 세상살이 동안은 물론, 심지어 영원 속에서도.



20-54,4 사실상 너의 지성에 활기를 불어넣고, 

너에게 낱말들을 공급하고, 내 손으로 너의 손을 움직이고, 

너로 하여금 펜을 잡고 종이 위에 낱말들을 쓰게 하는 것은 나다


그러니 글을 쓰는 것은 나지 네가 아니다.






3. 이 저작을 통해 교회와 세상이 새로워짐




16-40,13 널리 만물을 내다보는 나의 전지(全知)를 통하여

나는 이 저작이 

내 교회의 중심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태양이 되리라는 것과

사람들이 이 태양의 빛나는 광채에 끌려 빛으로 변화되며

영화(靈化)되고 신화(神化)되려고 마음을 쏟으리라는 것,

그리하여 교회가 쇄신됨에 따라 

그들이 땅의 모습을 바꾸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19-36,17 이제, 딸아, ‘구원의 나라’를 이룩하기 위하여

참으로 많은 희생을 치른 이들이 누구였는지를 알릴 필요가 있었던 것처럼,

나의 부성적인 자애로 가장 먼저 택한 사람,

곧 ‘지고한 피앗의 나라’를 자기 안에 이룩한 다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나라가 서도록 전할 사람 역시 알려질 필요가 있다.






4. 공적 계시와 사적 계시




가톨릭 교회 교리서 66항에는

“공적 계시가 완결되었다 해도 

그 내용이 완전히 명백하게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신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계시의 내용 전체를 점진적으로 파악해 가야 할 것이다.” 

라고 가르친다.


또한 가톨릭 교리서 67항에서는 

“사적 계시들은 역사의 한 시대에 계시에 따른 삶을 

더욱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있다.”고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공적 계시가 완결되었지만 

예수성심, 성모성심, 하느님의 자비심에 대한 사적 계시를 교회가 받아들여 

예수성심 성월과 예수성심 축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 축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내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천상의 책」 23권 29장 14절에서 

하느님의 뜻에 관해 루이사가 쓴 글들에 대해 

“이것은 구약 성경이나 내가 지상에 있는 동안 선포한 복음과

어긋나는 점이 조금도 없고,

오히려 그 둘을 떠받치는 지주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다.


사적 계시에 속하는 루이사가 쓴 글들은 

이미 트라니 대교구에서 교구장이 임명한 

성 안니발레 디 프란치아 신부가 검토하여 오류가 없다는 판정을 내렸고, 

교회의 출판 인가를 받아 (「천상의 책」 19권까지) 

성 안니발레 디 프란치아 신부가 출판하기 시작한 글들이다.


그리고 2010년 7월에는 바티칸의 시성성에서 임명한 신학자들이 

루이사가 쓴 글 전체 (「천상의 책」 36권까지)를 검토하여 

문제가 없다는 긍정적인 판결을 내렸다. 


따라서 우리는 안심하고 이 글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면 누구나 좋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