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134장} 영혼이 예수님과 긴밀히 일치해 있는 표는 자기의 모든 이웃들과 일치해 있는 것이다

은가루리나 2019. 9. 24. 23:01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34



1905년 10월 10일



영혼이 예수님과 긴밀히 일치해 있는 표는 

자기의 모든 이웃들과 일치해 있는 것이다 




1 복되신 예수님께서 나로 하여금 

당신을 기다리며 겪게 하신 투쟁으로 말미암아 

무척 괴로웠던 오늘 아침, 

잠시 모습을 나타내신 그분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를 잃고 쓰디쓴 괴로움에 잠겨 있는 듯한 너를 보니 

너의 그 고통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너의 고통이 무엇보다도 특히 나로 인한 것이기에 

나 자신의 고통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나의 이 고통이 얼마나 큰지, 

다른 이들의 모든 괴로움을 한데 합친다고 해도 

너 혼자의 고통이 내게 끼치는 만큼은 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오직 나 때문에 네가 겪는 고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쾌활한 얼굴을 내게 보여, 

네가 기뻐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 다오."



3 그런 다음 그분은 나를 꽉 껴안으시고 이렇게 덧붙이셨다.



4 "영혼이 나와 긴밀히 일치해 있는 표는 

자기의 모든 이웃들과 일치해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과 

불일치의 잡음이 있어서는 안 되는것과 같이  

볼 수 없는 하느님하고도 

불일치의 잡음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6권134장 영혼이J과긴밀히일치해있는표는자기의모든이웃들과일치해있는것이다.m4a.avi

 



* * *



20-27 1926년 11월 20일


‘피앗의 나라’는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부성적인 품속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19 “딸아, 창조 때에  우리는 

우리의 창조적인 손으로 인간을 빚어내면서 

기쁨과 만족이 우리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인간이 지상에서 

우리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축제 기쁨을 유지하기 위해 

이바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20 그러므로 

인간의 을 빚어내면서 

우리는 이 발들이 우리의 입맞춤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그들 안에 담고 우리의 만남의 수단이 되어 

우리를 즐겁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인간의 을 빚어내면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입맞춤과 포옹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리의 활동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존재를 인간 내부에서 볼 것이기 때문이었다.



21 또 우리는 인간의 심장을 빚어내었다. 

이들이 우리의 말과 우리의 사랑의 메아리에 이바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으로 인간 안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그 생명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임을 보면서 

- 그것은 과연 완전히 우리 자신의 생명이었다. - 

그를 품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이는 우리의 작품과 우리의 사랑에 대한 확인의 입맞춤이었다.




22 그러므로 우리는 

그가 우리의 발걸음과 활동 안에서, 

우리의 말과 사랑의 메아리 안에서, 

그의 내면에 찍힌 우리 모상의 생명 안에서 삶을 온전히 유지하게 하려고

그에게 우리의 거룩한 뜻을 상속 재산으로 주었다. 


우리의 뜻이 우리가 그를 낳았을 때와 꼭 같이 그를 보전하여, 

우리의 즐거움과 애정 어린 입맞춤을 계속하고, 

우리의 손이 만든 이 작품과 다정한 대화를 계속하려는 것이었다.



23 우리의 뜻이 피조물 안에 있는 것이 보일 때 

우리가 보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발걸음, 우리의 활동, 

우리의 사랑, 우리의 말, 우리의 기억과 지성이다. 


그것은 우리의 지고한 뜻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하나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24 우리는 따라서 우리의 소유인 모든 것을, 

곧 입맞춤과 어루만짐과 호의와 사랑 및 부성애보다 더한 자애를 

그에게 준다. 


그리고 한 발자국이라도 그에게서 떨어져 있기를 원치 않는다. 


약간의 간격만 있어도 

계속적인 즐거움이나 입맞춤의 교환, 더없이 내밀하고 신비스러운 기쁨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까닭이다.




25 반면에 

우리의 뜻을 볼 수 없는 영혼 안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지낼 수 없다. 

우리의 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그 영혼에게서 느낄 수 있는 

발걸음과 활동과 말과 사랑의 부조화와 불일치는 

그가 자기 창조주에게서 그만큼 멀리 떨어져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 우리는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무한한 거리를 잊게 할 정도로 강력한 자석인 

우리의 뜻을 볼 수 없는 곳이라면, 

그 영혼과 더불어 즐겁게 지내거나 

그를 우리의 입맞춤과 총애로 가득 채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6 인간은 그러므로 우리의 뜻에서 물러감으로써  

우리의 즐거움을 중단시켰고, 

우리가 만물을 빚어내면서 세웠던 계획을 망쳤다. 


그러니 우리의 ‘지고한 피앗’이 군림하여 그 ‘피앗의 나라’를 세울 때,

그 때에야 비로소 이 세상에 우리의 계획이 실현되고 

우리의 즐거움도 다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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