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천상의 책 12권37장} 예수님의 양식.

은가루리나 2019. 10. 22. 14:0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37



1918년 3월 16일



예수님의 양식.




1 큰 필요를 느꼈으므로 예수님을 향하여 애절한 탄식을 쏟아 내었다. 


그러자 

그분께서 그지없이 상냥하신 모습으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더니 

찬란한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옷을 입혀 주셨다. 


그리고 방금 깊은 잠에서 깨어나신 듯이, 

그러나 아주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너의 탄식이 

내 마음에 사랑의 상처를 내고 있기에 잠에서 깨어났다.


즉각 네 필요에 응해 주려는 것이다.



너는 내가 네 마음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네가 내 뜻 안에 들어와서 나를 사랑하며 

행위와 기도와 보속을 바치고 있었을 때,

나는 그 모든 것을 내 것으로 삼았다.


내 양식으로, 

또 내 옷을 장식하는 값진 다이아몬드로 사용하면서 말이다.



4 사실, 

네가 나를 사랑하며 기도 등등을 하고 있었으므로, 

나는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와 같은 시장기를 

느끼지 않았다. 


너는 완전한 자유를 내게 주었고, 

이 때문에 내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5 그렇게 하는 영혼이 뭔가를 필요로 하는 상태에 있다면 

내가 어떻게 쉴 수 있겠느냐? 


나 자신 전체가 그 영혼을 위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말해 보아라. 

네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6 나는 쓰라린 눈물을 흘리면서 

내게 몹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그분께 말씀드렸다. 


눈물이 어찌나 비 오듯 쏟아지는지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양손이 흠뻑 젖을 정도였다.



7 다정하신 그분께서는 나를 가슴에 딱 붙여 안으시고 

다디단 물이 당신 심장에서 내 심장 속으로 흘러들게 하셨다. 


이로 인해 나는 완전히 원기를 되찾았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8 "딸아,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에게 모든 것이 되어 주마. 


피조물은 늘 부족하게 하기 마련이지만 

나는 모든 것을 한다. 


내가 너를 묶기도 하고 풀어 주기도 할 것이며,

결코 나 없이 혼자 남아 있게 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내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니까.



7 내가 너를 내 뜻 안에서 길렀으니 

이제 너는 나의 일부이다. 


나는 너를 보호할 것이고 

다른 모든 이에게는 '이 사람에게 손대지 마라.'고 명하겠다. 


그런즉 마음을 가라앉혀라. 

네 예수는 절대로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12권37장 J의앙식.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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