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36
1918년 3월 4일
굳건함은 용맹을 낳는 지대한 덕행이다.
1 평상시와 다름없이 있으면서
예수님께 내 딱한 처지에 대해 볼멘소리를 했더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마라.
굳건함은 지대한 덕행이다.
그것은 용맹을 낳는다.
그러므로
큰 성인이 되지 않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큰 덕행이다.
2 그런 영혼은
행위를 거듭함에 따라 좌우 양쪽에 두 개의 막대를 형성하는데
이것이 버팀목과 방어물 구실을 한다.
또한 그 행위의 반복으로
자기 안에는 새롭게 증가하는 사랑의 샘을 형성한다.
3 굳건함은 은총을 강화하면서
그 위에 최종적인 인내의 도장을 찍는다.
너의 예수는
자기의 은총이 효과 없이 남아 있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항구한 영혼 위에 은총을 억수같이 쏟아 붓는다.
4 그러나
오늘은 활동하고 내일은 하지 않는다든가,
어떤 때는 이런 선을 행하는가 하면
다른 때는 또 다른 선을 행하는 영혼에게서는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
5 이 영혼은 아무런 버팀목을 가지지 못한 채
때에 따라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할 것이고,
사랑의 물이 솟아나게 하는 굳건함의 샘도 없어서
결국 죽고 말것이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은총도 흘러들기를 꺼릴 것이다.
그가 은총을 허비하다가
급기야는 그 은총을 써서 나를 모욕할 것이기 때문이다.“
12권36장 굳건함은용맹을낳는지대한덕행이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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