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천상의 책 7권1장}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정돈하는 항구함에 대하여

은가루리나 2019. 10. 27. 00:0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1



1906년 1월 30일



모든 것을 질서 있게 정돈하는 항구함에 대하여




1 계속 평소와 같은 상태로 머물러 있는 동안

복되신 예수님께서 잠깐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기가 시작한 선행에 항구한 것이다.


사실, 

그러한 일은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어야 하는 것이고,

끝이 없다는 점이 

영원하신 하느님의 (활동) 방식과 일치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의롭고 거룩하며 자비하시고 모든 것을 지니고 계신 분이지만,

다만 하루만 그러한 분이시겠느냐?


그렇지 않다.

언제나, 언제까지나, 늘 그러하시다,,,,,,,.



3 이와 같이 영혼도 

어느 날은 

참을성 있고 겸손하며 고분고분하고

다른 날은 

참을성이 없고 교만하며 변덕을 부리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망가진 덕행이요, 

흰색과 검은색이 뒤섞이고 빛과 어둠이 뒤섞여 

모든 것이 무질서하게 뒤죽박죽이 된 상태이다.


그러니 자신의 창조주와 조금도 닮은 데가 없어지고 만다.



4 그런 영혼 안에는 끊임없이 갈등이 일어난다.

나쁜 격정들이 싸움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이 격정들은 실상 그토록 자주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음을 보기에 

승리가 자기들 것이 되리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마귀들과 피조물들과 심지어 덕행들 자체도 기대가 어긋나는 것을 보면

맹렬한 싸움을 걸어와서

영혼으로 하여금 결국 (덕행에도) 역겨움을 느끼게 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런 영혼들이 만일 구원된다면,

오, 연옥 불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겠느냐?



5 반면에 

항구한 영혼에게는 모든 것이 평화롭다.

오직 항구함만이 모든 것을 제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격정들은 이미 죽어 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죽어 가면서도 누군가와 맞붙어 싸우려고 드는 자가 어디 있겠느냐?




항구함은 이처럼 

모든 것을 달아나게 하는 칼이고,

모든 덕행을 한데 묶으며 

쉴새없이 이들의 어루만짐을 받는 사슬이다.


그러기에 연옥 불은 할 일이 없게 될 것이다.


항구함이 미리 모든 것을 질서 정연하게 하여 

영혼의 활동 방식을 창조주의 방식과 유사하게 해 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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