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9권

{천상의 책 9권13장} 주님께서 즐겨 연주하시는 영혼 내면의 오르간

은가루리나 2019. 12. 20. 23:58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9-22



1909년 1월 9일



주님께서 즐겨 연주하시는 영혼 내면의 오르간




1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노라니, 

우리 주님께서 내 안으로 두 팔을 뻗쳐 

거기에 있는 오르간에 양손을 얹으시고 

짧은 소나타 한 곡을 연주하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내가 "어머나, 정말 즐기시는군요!" 하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그래, 즐기고 있다. 

네가 네 일을 나하고 같이 했으니까 


- 즉, 네가 내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고, 

내 흠숭으로 나를 흠숭하며, 

나 자신의 보속으로 내게 보속하고, 

다른 모든 것도 그렇게 했으니까 - 


네가 행한 일들은 바로 나 자신의 일들처럼 무한한 것이 되었으며 

이 활동 속의 일치가 이 오르간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 두어라.



3 한데, 

네가 고통을 하나 더 받을 때마다 이 오르간의 건반도 더 불어난다. 


그러면 새로운 건반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알아보려고 

내가 즉시 와서 내 작은 소나타를 연주하므로 

내 즐거움도 하나 더 불어나게 된다. 


따라서, 네가 고통을 더 받을수록, 

그리하여 내 오르간에 아름다운 소리를 더 보탤수록, 

나의 즐거움도 그만큼 더 불어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