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시간들6

4「수난의 시간들」제6시간 (오후 10시-11시) ② (18-23) 겟세마니의 고뇌 둘째 시간

은가루리나 2015. 12. 28. 00:53




  제6시간 (오후 10시-11시)

 겟세마니의 고뇌 둘째 시간




18 저의 사랑이시여, 

그래서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에 입 맞춥니다.


하지만 제게 보이는 것은  역겨움을 느끼시게 하는 악한 생각들입니다.

그 하나하나가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를 찌르는 몹쓸 가시입니다.


19 아, 이는 앞으로 유다인들이 당신에게 씌울 가시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입니다!


사람들의 악한 생각이 

흠숭하올 당신 머리에 얼마나 많은 가시관을 씌우는지,

그리하여 당신 이마와 머리카락 밑에서부터  

얼마나 많은 피가 흘러내리게 하는지 모릅니다!


20 예수님,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저는 그 시관들과 같은 수의 영광의 관 씌워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로하기 위하여 

모든 천사들의 총명과 당신 자신의 지혜를 당신께 봉헌합니다.


이것이 제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드리는 

연민의 정과 보속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1 오, 예수님, 

저는 당신의 가엾은 에 입 맞춥니다.


당신 눈속에 모든 사람의 악한 눈짓이 보입니다.

이것이 피눈물을 자아내어  당신 얼굴 위로 줄줄 흘러내리게 합니다.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과의 사랑의 일치를 통하여  

하늘과 땅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기쁨을 전면에 두어, 

당신의 시각을 위로해 드리고자 합니다. 




22 저의 선이신 예수님,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에 입맞춥니다.


그러나 제게 무슨 소리가 들리겠습니까?

끔찍한 모독, 복수의 외침, 그리고 악의에 찬 헐뜯음의 메아리입니다.


당신의 이 지극히 정결하신 귓속에 울려 퍼지지 않는 소리란 

하나도 없습니다.


23 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랑이시여,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국의 모든 노래와 사랑하올 엄마의 아름다운 음성이,

그리고 마리아 막달레나와 사랑 깊은 모든 영혼들의 열정적인 말들이 

당신 귓속에 울려 퍼지게 하여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24 예수님, 저의 생명이시여, 

저는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우신 당신 얼굴에 더욱 뜨겁게 입 맞춥니다.

  아, 이는 천사들이 -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큐피드 같은 모습으로 -

눈을 뗄 엄두도 못 낼 만큼 아름다운 얼굴,

황홀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침을 뱉어 이 얼굴을 더럽히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발로 짓밟습니다. 


25 저의 사랑이시여, 이 얼마나 무엄한 짓입니까!

그들이 달아날 정도로 목청껏 고함을 지르고 싶습니다!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모욕들을 보상하려고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 갑니다.

가서 아버지와 성령의 입맞춤을, 

그리고 그분들의 창조적인 손길의 거룩하신 어루만짐을 간청하려는 것입니다.


26 또 저는 천상 엄마께로 갑니다.

엄마께서 입맞춤과 그 모성적인 손길의 어루만짐과 그분의 깊디깊은 흠숭을 

저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당신께 바쳐,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얼굴을 모독하는 죄들을 배상하겠습니다.




27 제 감미로운 선이시여,

저는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에 입맞춥니다.

  그런데 끔찍한 모독, 역겨운 폭주와 폭음폭식, 음란한 대화, 아무렇게나 바치는 기도, 

유해한 가르침, 그리고 인간이 혀로 짓는 온갖 죄악

- 이런 것들로 말미암아 당신 입에서 (담즙같은) 쓴맛이 납니다.

  예수님, 당신이 가엾고도 애처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천사들의 찬미와 

혀를 올바르게 쓰는 다수의 독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찬미를 바쳐,

당신 입에서 단맛이 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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